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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넥센 최원태의 '절대 마구' 체인지업! (31일)

18.05.30 22:3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최원태 : 헥터 (KIA)
5월 31일 화요일 [광주]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최원태를 상징으로 불리던 구종은 바로 투심 패스트볼이었다. 피OPS 1.000대를 기록할 만큼 좋지 않았던 만큼 투심으로 땅볼을 유도해낸 임팩트가 컸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원태가 국대급 투수로 되게 만들어준 구종은 따로 있다. 바로 체인지업이다.

이번 시즌 최원태의 체인지업의 구종가치는 9.7으로 1위에 올라와 있다. 2위인 고영표처럼 압도적인 헛스윙%를 보여주진 못하지만, 최원태의 체인지업은 커맨드가 완벽하며, 안타로 만들기 매우 힘든 구종이다. 그러나, 체인지업에만 신경 쓴다면 된통 당할 수 있다.

최원태의 4번째 구질인 슬라이더는 구사율이 10%도 채 안 되는데도 리그에서 11번째로 구종가치가 높은 구종이다. 그렇게 최원태는 타자들에게 난공불락의 존재가 되어가고 있다.



이번 시즌 안치홍의 기세가 대단하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이탈했음에도 안치홍의 WAR*은 2.45로 리그 5위이다. 당연히 2루수 WAR 1위도 안치홍의 몫이다. 그의 나이 만 27세, 에이징 커브로 보아도 현재 기량은 절정에 달해있다.

또한, 역대 KBO리그 2루수들의 활약과 이번 시즌 안치홍의 활약을 비교하면 더욱 경이적이다. 역대 2루수 wRC+ (조정 득점 생산력)을 보면 안치홍의 wRC+는 179.0으로 역대 2루수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대를 지배했던 내로라하는 2루수인 김성래, 홍현우, 박정태급의 활약을 현재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현재 안치홍의 상승세를 보았을 때 2루수 역대 1위 시즌을 갱신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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