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전준우, 득점권 타율 0.412…찬스에 강한 1번타자(31일)

18.05.30 23:2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LG) 김대현 : 김원중 (롯데)
5월 31일 목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LG의 김대현이 5월 들어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월까지 강력한 속구를 바탕으로 2승 1패 평균자책점 3.66을 기록, 프로 3년차의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선발 로테이션을 든든하게 지켜줬던 김대현은 5월 들어 2패 평균자책점 7.17의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일 두산전 6이닝 5실점 이후 선발 등판한 2경기에서 5이닝 이상을 소화해내며 제 몫을 다해줬던 김대현은 지난 25일 KT전에서 4.1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김대현이 체력적으로 버거워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LG 팬들 사이에서는 김대현에게 한 번쯤 휴식을 줘야하는 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5월의 마지막 날 롯데를 상대로 사직 구장 마운드에 오르는 김대현. 김대현이 이날 호투를 펼치며 팬들의 걱정을 씻어냄과 동시에 팀의 3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롯데 전준우가 올 시즌 득점권에서 더욱 강력해진 모습을 선보이면서 팀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득점권 타율 0.325를 기록했던 전준우는 올 시즌 득점권에서 34타수 14안타 타율 0.412, 17타점을 몰아치며 뛰어난 집중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롯데 중심타선을 담당하고 있는 손아섭의 득점권 타율 0.373, 이대호의 0.286을 뛰어넘는 것이자 KIA 안치홍과 LG 김현수에 이은 리그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준우가 2018시즌을 '역대급 시즌'으로 만들어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 29일 경기에서 4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타점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한 데 이어 30일 경기에서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뽐낸 전준우. 전준우가 과연 31일 경기에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며 연패에 빠져있는 팀을 구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