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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판 베이징키즈' 김유신 7이닝 완벽투, KIA 퓨처스 완승

18.05.3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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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의 신인 투수 김유신이 빼어난 호투를 선보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KIA 타이거즈 퓨처스팀은 31일 김해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김유신의 호투를 앞세워 4-1 완승을 거뒀다. 

이날 경기에서 선취점을 따낸 것은 KIA였다. KIA는 4회초 류승환, 김석환의 연속 안타로 잡은 무사 1,2루 찬스에서 유민상의 1타점 적시타로 먼저 선취점을 따냈다. 그러자 롯데 퓨처스는 4회말 공격에서 박헌도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투수전 양상으로 진행되던 경기는 7회 KIA쪽으로 기울었다. 오상엽의 안타와 김다원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만든 KIA는 노관현의 적시타로 리드를 잡은 뒤 류승현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4-1까지 도망갔다. 

타선이 힘을 내자 투수진 역시 호투로 보답했다. 선발 김유신에 이어 8회 마운드에 오른 이민우가 롯데 타선을 2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이날 경기는 KIA 퓨처스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이날 경기에 KIA 선발투수로 나선 '베이징키즈' 김유신은 7이닝동안 안타 6개와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삼진 7개를 잡아내며 롯데 타선을 단 1점으로 막아내 퓨처스리그 4승 달성에 성공했다. 

지난 5월 초 1군에 잠시 콜업되어 4경기에 구원 등판한 바 있는 김유신은 퓨처스팀으로 내려온 뒤 선발 등판한 3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2.37의 빼어난 피칭을 이어가며 향후 1군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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