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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5위와 8게임 차, 점점 멀어져가는 NC의 가을야구 (1일)

18.06.01 00:4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백정현 : 이재학 (NC)
6월 1일 금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상승세의 KT를 꺾고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낚으며 기분 좋게 마산에 도착했다. 삼성은 5월의 마지막 날에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KT와의 홈 경기에서 선발 아델만의 7이닝 무실점 호투와 솔로 홈런 포함 3타점을 올린 러프의 활약으로 KT에 6대 0, 완벽하게 승리했다. 삼성은 이날 경기 승리로 2연승을 달렸고 5월 마지막 경기가 승리로 장식됐다. 삼성은 5월에 14승 11패로 승률 0.560을 기록하게 됐다.

삼성은 6월의 첫 선발투수로 백정현이 나선다. 백정현은 유달리 NC전에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6시즌부터 현재까지 17경기를 치르는 동안 패전이 단 한 차례도 없다. 6승 2홀드에 평균자책점은 3.00을 기록하고 있다. 피안타율은 0.207, 피OPS는 0.596으로 NC전에 강한 모습을 증명하고 있다. 올 시즌에도 4월 5일과 24일에 각각 선발로 등판해 6.1이닝 1실점, 6.1이닝 2실점으로 모두 QS를 기록한 바 있다. 삼성이 NC전에 강한 백정현의 호투를 앞세워 5월의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을까.



NC 다이노스가 한화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주중 3연전 최악의 결과만은 면했다. NC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상대 선발투수 샘슨을 잘 공략해 4회 5점을 뽑아내며 5대 4 승리를 거뒀다. 스크럭스가 시즌 열 번째 홈런을 쐐기 3점 홈런으로 신고했고 나성범은 결승타 포함 2개의 안타를 추가했다. 배재환은 2.1이닝을 소화하며 한화의 끈질긴 추격을 모두 막아내 시즌 첫 세이브를 거뒀다. NC는 악몽과도 같았던 5월의 마지막 날 승리를 거두며 6월에 대한 기대를 하게 됐다.

5월 NC는 7승 18패로 승률 0.280을 기록하며 최하위로 미끄러졌다. 평균자책점 6.91, 타율 0.253으로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하위를 기록한 NC는 6월 대반전을 노린다. 이대로 가다가는 가을야구 마지노선인 5위와의 승차가 더 벌어질지도 모른다. 5월 20일 단독 10위가 되었을 때 5위와의 승차는 5.5경기였지만 25일 7.5게임 차까지 벌어졌고 5월의 마지막 날에는 8게임 차가 됐다. NC는 2013시즌 창단 첫해 승률인 0.419와 비교했을 때 더 나빠진 상황에 놓여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공룡 군단 NC에 찾아온 빙하기를 탈출해야 한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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