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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책 돌림병' 4실책 저지른 롯데 퓨처스, 한화에 12점차 대패

18.06.0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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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퓨처스팀이 4실책을 범하며 한화 퓨처스팀에 대패를 당했다.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이 1일 서산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무려 4개의 실책을 범하며 6-18로 대패했다. 

롯데 퓨처스팀의 실책 퍼레이드는 1회부터 시작됐다. 1회말 수비에서 선발투수로 나선 김도규가 1루 견제실책을 범하며 이날 팀 첫 실책을 기록한데 이어 김회성 타석에서는 유격수 이호연이 송구 실책을 범하며 롯데 퓨처스팀은 1회에만 2개의 실책을 기록했다. 

이후 포수로 나선 김사훈이 팀이 2-10으로 뒤지고 있던 4회 파울 타구를 놓치며 실책을 기록했고,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8회에는 1루수 오윤석이 타구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면서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이와 같은 실책 퍼레이드 속에 투수진이 도합 10개의 사사구를 내주는 등 불안한 제구력을 보인 롯데 퓨처스팀은 한화 퓨처스팀에 12점차로 대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최근 롯데 자이언츠 1군 팀이 LG 트윈스와 치른 3연전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나온 실책이 빌미가 되어 스윕패를 당한데 이어 이날 퓨처스팀이 4실책 경기를 펼치면서 수비에 대한 롯데 코칭스태프들의 고민이 커지게 됐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한화 퓨처스팀 선발투수로 나선 윤규진은 5.1이닝 4실점 8K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고, 한화가 애지중지하는 유망주 김태연은 홈런 포함 4타점을 몰아치며 활약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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