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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호랑이 군단 에이스' 윤석민이 돌아온다 (2일)

18.06.01 23:2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윤석민 (KIA)
6월 2일 토요일 [광주]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두산의 상승세가 무섭다. 두산은 1일 경기에서 5-3 역전승을 거두며 5연승을 질주, 시즌 36승째를 거뒀다. 2위 한화와는 무려 4.5게임차로 독주를 계속 이어 나가고 있다. 두산은 이제 4승만 추가하면 지난 2016시즌에 이어 시즌 40승을 선점하는 팀이 된다.

시즌 40승 선점의 의미는 남다르다. 시즌 40승을 선점한 팀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할 확률이 통산 67.9%에 달하는 데다 최근 4년간 40승을 선점한 네 팀 중 세 팀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일궈냈기 때문이다.

지난 2016시즌 40승 선점 이후 정규시즌-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달성했던 두산. 과연 2018시즌에도 40승을 선점한 뒤 2016시즌의 영광을 다시 한번 재현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호랑이 군단의 에이스 윤석민이 605일 만에 1군 복귀전을 치른다. KIA 김기태 감독은 2일 두산전 선발로 윤석민을 예고했다.

지난 2016시즌이 끝난 뒤 어깨의 웃자란 뼈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고 재활에 돌입한 윤석민은 그동안 재활군에 머물며 꾸준히 복귀를 준비해왔다. 예상외로 재활 기간이 길어지면서 2017시즌 중 복귀가 무산되었지만, 올해 스프링캠프에 참가해 팀 훈련을 소화한 데 이어 꾸준히 퓨처스 경기에 등판하며 컨디션을 조절해왔다. 5월 퓨처스리그 3경기에 등판해 평균자책점 1.42를 기록한 윤석민은 코칭스태프들의 합격점을 받아 지난 5월 29일 1군 선수단에 합류했고, 2일 경기에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전날 팀이 패한 상황이라 팀 승리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이날 마운드에 오를 윤석민. 윤석민이 과연 이날 어떤 투구 내용을 선보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IA 타이거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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