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다르다' 3연승 질주 삼성 라이온즈, 중위권 진입 눈앞
18.06.02 15:45
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가 3연승을 내달리며 5위 KIA 타이거즈와의 승차를 2게임차까지 좁히는데 성공, 중위권 진입에 청신호가 커졌다.
삼성은 1일 마산야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백정현의 7.2이닝 1실점 호투와 4타점을 몰아친 강민호를 앞세워 5-3으로 승리, 지난 30일 KT전 승리 이후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같은 날 광주경기에서 두산 베어스에게 패한 KIA 타이거즈와의 격차를 더욱 좁히며 중위권 싸움의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삼성은 올 시즌 초 투타 밸런스가 붕괴되면서 최악의 출발을 했다. 그 결과 4월 마지막 날 삼성의 순위는 11승 20패로 1위 두산에 10.5게임차 뒤진 최하위였다.
하지만 주전 포수 강민호가 살아나자 팀이 180도 바뀌었다. 강민호는 5월 한 달간 타율 0.310과 8홈런, 21타점을 몰아치며 팀 타선을 진두지휘했다. KBO 리그 월간 홈런 공동 1위, 타점 월간 5위에 오를만큼 강민호의 활약은 대단했다.
강민호의 폭발과 함께 상승곡선을 그린 삼성은 5월을 리그 월간 팀 순위 3위에 해당하는 14승 11패 승률 0.560으로 마무리했다. 여기에 삼성은 1일 진행된 NC 원정 첫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5월의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성공했다.
이제 최하위 NC와 주말 2경기를 남겨놓고 있는 삼성. 삼성이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팀 5연승 달성과 함께 중위권 진입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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