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갈길 바쁜 KIA, 병살타의 늪에서 빠져나와야 (3일)

18.06.02 21:4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영하 : 팻딘 (KIA)
6월 3일 일요일 [광주]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속을 썩이던 파레디스도 나갔고, 팀도 6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질주 중이지만 여전히 김태형 감독에게는 아픈 손가락이 하나 있다. 그 '아픈 손가락'은 바로 오재일이다.

지난 시즌까지 두 시즌 연속 타율 3할과 25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두산을 대표하는 거포로 자리 잡는 듯 했던 오재일은 올 시즌 들어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며 제 몫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타율이 떨어지고 있다는 점이다. 4월까지 0.235였던 오재일의 타율은 5월 0.224를 거쳐 현재는 0.220까지 떨어진 상태다.

당분간 외국인 선수 없이 국내 선수로 타선을 꾸려가야 하는 두산. 지금의 강력한 타선을 계속 유지해나가기 위해서는 오재일의 각성이 필요해 보인다.



KIA가 병살타에 울었다. KIA는 2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4회와 5회, 6회 3이닝 연속 병살타를 기록한 끝에 0-10으로 대패, 2연패의 늪에 빠졌다.

문제는 올 시즌 KIA의 병살타가 너무 많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 117개의 병살타를 기록, 리그 4위에 올랐던 KIA는 56경기를 치른 현재 무려 60개의 병살타를 기록하고 있다. 끊임없이 나오는 병살타 탓에 타율 0.301로 팀 타율부문 1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좀처럼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KIA가 지난 시즌의 위용을 되찾기 위해서는 타자들의 분발과 함께 효율적인 공격 루트를 찾아내기 위한 팀 차원의 연구가 필요해 보인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