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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용찬 선발=승리" 공식, 넥센전에서도 이어질까 (5일)

18.06.04 00:3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이용찬 : 한현희 (넥센)
6월 5일 화요일 [고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이용찬이 선발 등판하는 날에는 두산 베어스가 반드시 이긴다? 재미있게도 이는 사실이다. 이용찬은 올 시즌 6번의 선발 등판에서 모두 승수를 챙기며 시즌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4월 중순 옆구리 부상으로 인해 잠시 자리를 비웠음에도 불구하고 매 경기 승수를 쌓는데 성공하다보니 12경기에서 8승을 거두며 다승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팀 동료 후랭코프와의 격차가 그리 크지 않은 상황이다.

이제 5일 경기에 넥센을 상대로 선발 등판에 나서는 이용찬. 이용찬이 이날 경기에서도 승수를 챙기는데 성공하며 이용찬의 선발등판은 곧 팀의 승리라는 공식을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60경기를 치른 현재까지 28승 32패에 그치며 7위에 머물고 있지만 넥센은 올 시즌 선발투수와 관련된 척도인 QS 횟수부문에서 32회를 기록, LG에 이어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32번의 QS를 기록할만큼 선발진이 활약했음에도 불구하고 28번밖에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것은 그만큼 불펜진이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로 올 시즌 리그 최강의 불펜진을 자랑하고 있는 한화의 경우 선발진의 QS가 고작 19회에 그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불펜투수들의 활약 속에 무려 33승을 쓸어 담으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마무리 조상우가 불미스러운 일로 자리를 비우며 불펜난이 가중된 가운데 넥센이 중위권 이상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신진급 불펜투수 발굴을 통한 팀 투수진 강화가 무엇보다 필요해 보인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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