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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제조기' LG 박용택, 역대 3번째 400 2루타 달성 눈앞

18.06.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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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의 길을 걷고 있는 LG 박용택이 또 하나의 기록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지난 3일 넥센 히어로즈전을 통해 역대 12번째 통산 2,000경기 출장을 달성한 박용택이 역대 3번째 400 2루타 달성에 2루타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다.

고려대를 졸업하고 2002년 LG 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이래 17년간 선수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박용택은 정확한 컨택능력을 바탕으로 매년 20개 이상의 2루타를 꾸준하게 생산해왔다.

데뷔 첫 해 28개의 2루타를 기록하며 2루타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린 박용택은 2012시즌에는 34개의 2루타를 몰아치며 넥센 박병호와 함께 2루타부문 공동 1위에 오르기도 했다.

올 시즌 59경기에 출장, 이미 20개의 2루타를 생산해내며 2009년 이래 10년 연속 20 2루타 달성에 성공한 박용택은 이제 한화를 상대로 한 주중 3연전을 통해서 대망의 400 2루타 달성에 도전하게 됐다.

현재까지 400 2루타 달성에 성공한 것은 KBO 리그 역대 단 두 명뿐이다. 지난 2007년 6월 13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펼쳐진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양준혁이 최초 달성한데 이어 같은 구장에서 2015년 9월 6일 역시 삼성 라이온즈와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이승엽이 역대 두 번째 400 2루타를 달성한 바 있다.

한화 이글스와의 중요한 홈 3연전을 앞두고 있는 LG 박용택이 2루타를 기록하며 400 2루타 기록 달성의 기쁨을 홈팬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 역대 400 2루타 기록 달성자
양준혁 (삼성) - 2007년 6월 13일 KIA전 (대구시민) - 경기수 1,806
이승엽 (삼성) - 2015년 9월 6일 KIA전 (대구시민) - 경기수 1,621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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