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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준 체제' 맞이한 NC, 무엇이 바뀌었나

18.06.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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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유영준 단장을 감독대행으로 선임한 가운데 코치진 정리 및 주장 교체를 단행하며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NC 다이노스가 지난 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마산 홈경기를 마친 뒤 창단 당시 초대감독으로 부임한 이래 7년간 감독을 맡아왔던 김경문 감독을 전격 경질했다. 구단 고문으로 이동한다고는 하지만 명예직에 가깝기에 사실상 경질 결정을 내린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이어 NC는 김경문 감독의 빈자리에 유영준 단장을 감독대행으로 임명해 잔여 시즌을 치른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NC 팬들은 유영준 단장이 장충고를 야구 명문교로 발돋움하게 한 장본인이기는 하지만 프로 경험이 전무하다는 점을 들어 많은 우려를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NC 팬들의 걱정과는 달리 유영준 감독대행은 지휘봉을 잡은 이후 팀 재편에 속도를 내며 팀 안정화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유영준 감독대행은 다음 날인 4일 코치진을 전면 개편했다. 지연규 불펜코치를 메인 투수코치로 승격시킨 것을 시작으로 잔류군 불펜코치인 이대환코치가 1군 불펜코치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에 잔류군 배터리코치인 정진식 코치 역시 1군 배터리 및 데이터팀 코치로 자리를 이동했다.
대신 1군 투수코치였던 최일언코치가 잔류군 코치로 이동했고 김평호, 양승관 코치는 사의를 밝히며 구단을 떠났다.

여기에 감독대행체제로 맞는 경기 첫날인 5일 유영준 감독대행은 선수단 미팅을 소집해 선수들과 인사를 나눈데 이어 주장 교체를 단행했다. 주장직을 수행해오던 손시헌 대신 박석민을 주장으로 임명하며 선수단 안정이라는 중책을 맡겼다.

짧은 시간내에 선수단 내 많은 변화를 진두지휘하며 팀을 개편해나가고 있는 유영준 감독대행. 유영준 감독대행이 5일 롯데전에서 NC를 승리로 이끌며 최하위에 머물며 추락해있는 팀 분위기를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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