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동네북’ 유희관, 더 이상 망가질 일은 없다 (6일)

18.06.05 23:0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유희관 : 최원태 (넥센)
6월 6일 수요일 [고척] 14:00


[데일리 스탯 노트] 올 시즌 최악의 시즌 초반을 보낸 유희관이 점차 자신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 4월 말까지 등판한 6경기에서 1승 3패 평균자책점 7.39로 이름값에 걸맞지 않은 성적을 기록했던 유희관은 컨디션 조절차 2군에 다녀온 이후 등판한 3경기에서 호투를 이어가며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선발로 나선 최근 2경기에서의 모습은 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했다. 지난 25일 삼성전에서 비록 패전투수가 됐긴 했지만 6.1이닝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유희관은 31일 SK전에서도 5.1이닝 2실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무엇보다 SK전에서의 피안타율이 0.190에 불과했다는 점은 유희관이 자신의 구위를 되찾아가고 있음을 보여주기에 충분했다.

전날 대패로 팀 분위기가 가라앉은 상황에서 넥센전 선발 등판에 나서는 유희관. 유희관이 이번 경기에서도 앞선 2경기처럼 호투를 펼치며 지금의 상승세를 계속 이어나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넥센의 토종 에이스 최원태가 6일 두산전에 선발 출격한다. 지난 31일 KIA전에 패전투수가 되며 4연승 행진이 중단된 최원태는 이날 경기를 통해서 분위기 반전에 나선다.

최원태가 이날 두산전에서 승리를 따내기 위해서는 상대 중심 타선을 어떻게 요리해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만 하더라도 중심 타선과의 승부를 잘 풀어나갔던 최원태는 올 시즌 상위타선과 하위타선을 잘 잡아내고 있는 반면 상대 중심 타선과의 승부에선 유독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건우, 양의지 등 두산의 중심 타자들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승수 쌓기에 도전하는 최원태. 최원태가 호투를 펼치며 팀의 2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