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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롯데, '박세웅-민병헌' 투타 주축들이 돌아온다 (9일)

18.06.08 23:5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팻딘 : 박세웅 (롯데)
6월 9일 토요일 [사직]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KIA의 또 다른 외국인투수 팻딘의 부진이 심상치 않다. 지난 4월말까지 선발 등판한 6경기에서 2승 1패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하며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가는 듯 했던 팻딘은 5월에 접어들자 구위가 떨어지면서 실점이 크게 늘어났다.

시작은 지난 5월 17일 넥센전이었다. 이날 6.1이닝 7실점을 기록하며 패전투수가 된 팻딘은 이후 KT전에서 6이닝 4실점으로 살아나는 듯 했지만 다시 만난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4이닝동안 11피안타 7실점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지난 3일 두산과의 경기에서도 초반 좋은 모습을 보이다 결국 5회 조기 강판된 팻딘은 5-6월 6경기에서 2패 평균자책점 7.91에 그치며 김기태 감독의 머리를 아프게 하고 있다.

이날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 첫 등판에 나서는 팻딘이 앞선 경기에 부진을 씻으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지켜보자.



부상으로 빠져 있던 롯데 자이언츠의 두 명의 핵심 선수, 박세웅과 민병헌이 돌아온다. 롯데 자이언츠는 9일 KIA전을 통해 투수 박세웅과 외야수 민병헌이 1군에 복귀한다고 밝혔다.

올 시즌 투수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롯데에게 박세웅의 복귀는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지난 시즌 12승 6패 평균자책점 3.68를 기록하며 팀 주축 선발투수로 자리 잡았던 박세웅은 그동안 팔꿈치 통증으로 인해 2군에서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었다.

여기에 지난 5월 중순 옆구리 통증으로 재활에 돌입했던 민병헌의 복귀 역시 롯데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계약을 통해 롯데 유니폼을 입은 민병헌은 시즌 타율 0.322와 3홈런, 15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의 선봉장으로써 맹활약을 펼친 바 있다.

팀 주축인 두 선수의 복귀를 통해 이제 중위권 도약에 대한 희망을 안게된 롯데. 롯데가 이들 두 선수의 활약을 앞세워 8일에 이어 9일 경기에서도 KIA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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