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파워와 정교함까지 겸비한 천재 강백호! (12일)
18.06.10 22:4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피어밴드 : 유희관 (두산)
6월 12일 화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8일 강백호는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5번째로 2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25개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역대 고졸 신인 최다 홈런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백호의 강점은 파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월별 Contact%를 보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6달에 이르러서 80% 중반대의 Contact%를 보여주고 있다. KBO 리그의 슬러거형 타자들이 70%대 중반에 위치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매우 놀라운 수치다. 20%가 넘던 타석 당 삼진도 10%대 후반으로 줄어들어 이제는 투수들이 상대하기 쉽지 않은 타자가 되었다.
강백호의 나이 아직 만 18세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우리는 전설의 시작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이용찬이 구원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보직 변경하고, 기존 마무리 투수인 김강률이 부진 하는 가운데 두산의 구원이 탄탄한 이유로 박치국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박치국은 KBO리그 구원 투수 WAR 13위를 기록하고 있어, 나이와 잠재력을 고려하면 아시안게임 승선이 유력하다.
박치국이 국대에 언급될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안정된 제구력 덕분이다. 현재 박치국의 9이닝 당 삼진은 9.57, 9이닝 당 볼넷은 2.70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FIP 형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5이닝 기준 역대 KBO리그에서 20세 이하 나이에 박치국보다 많은 볼삼비를 기록한 투수는 단 4명으로 현재 진행형인 최원태를 제외하면 모두 KBO리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투수들이었다. 과연 박치국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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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화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8일 강백호는 2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면서 고졸 신인으로서 역대 5번째로 2자리 수 홈런을 기록했다. 현재 홈런 페이스는 25개 이 페이스대로 간다면 역대 고졸 신인 최다 홈런도 가능하다. 하지만, 강백호의 강점은 파워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월별 Contact%를 보면 꾸준히 증가하기 시작해 6달에 이르러서 80% 중반대의 Contact%를 보여주고 있다. KBO 리그의 슬러거형 타자들이 70%대 중반에 위치한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는 매우 놀라운 수치다. 20%가 넘던 타석 당 삼진도 10%대 후반으로 줄어들어 이제는 투수들이 상대하기 쉽지 않은 타자가 되었다.
강백호의 나이 아직 만 18세로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 우리는 전설의 시작을 보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이용찬이 구원투수에서 선발투수로 보직 변경하고, 기존 마무리 투수인 김강률이 부진 하는 가운데 두산의 구원이 탄탄한 이유로 박치국의 성장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박치국은 KBO리그 구원 투수 WAR 13위를 기록하고 있어, 나이와 잠재력을 고려하면 아시안게임 승선이 유력하다.
박치국이 국대에 언급될 만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어린 나이에 걸맞지 않은 안정된 제구력 덕분이다. 현재 박치국의 9이닝 당 삼진은 9.57, 9이닝 당 볼넷은 2.70으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FIP 형 투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5이닝 기준 역대 KBO리그에서 20세 이하 나이에 박치국보다 많은 볼삼비를 기록한 투수는 단 4명으로 현재 진행형인 최원태를 제외하면 모두 KBO리그의 역사에 이름을 남긴 투수들이었다. 과연 박치국은 이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팀을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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