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린드블럼, 잠실 야구장의 특성을 살리다! (13일)
18.06.12 22:4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박세진 : 린드블럼 (두산)
6월 13일 수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초반 상승세 이후 침체기에 빠져있는 KT, 13일 선발로 원래 로테이션을 맡을 금민철 대신 박세진이 마운드에 나선다. 이번 시즌 박세진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7.65로 매우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피홈런인데 9이닝 당 피홈런이 2.70개로 사실상 매 경기 1~2개의 피홈런을 허용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행히도 13일 박세진이 던질 구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잠실 야구장이다. 즉, 어지간해선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되긴 힘들다. 20이닝 기준 홈런/뜬공 비율이 3번째로 좋지 않은 박세진이기에 이번 잠실 야구장에서의 등판은 확실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직 만 21세로 젊은 나이지만 이제 슬슬 잠재력을 보여줄 나이가 되어있기에 이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시즌 시작 전 전년도 대비 성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를 꼽자면 단연 린드블럼이 꼽혔다. 사직 야구장에서 잠실 야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린드블럼의 최대약점인 피홈런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된 예측이었다.
이런 예상에 호응이라도 하듯 린드블럼의 성적은 8승 2패 평균자책점 2.6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린드블럼의 세부 성적을 찾아보면 뜬공을 유도하기 위해 하이 패스트볼을 던지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대비 하이 패스트볼의 비중이 11.6% 이상 증가했으며, 뜬공 아웃 비율도 규정이닝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 높은데도 9이닝 피홈런이 많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린드블럼은 잠실 야구장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피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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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세진 : 린드블럼 (두산)
6월 13일 수요일 [잠실]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초반 상승세 이후 침체기에 빠져있는 KT, 13일 선발로 원래 로테이션을 맡을 금민철 대신 박세진이 마운드에 나선다. 이번 시즌 박세진은 1승 3패 평균자책점 7.65로 매우 좋지 않다. 그 이유는 바로 피홈런인데 9이닝 당 피홈런이 2.70개로 사실상 매 경기 1~2개의 피홈런을 허용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다행히도 13일 박세진이 던질 구장은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잠실 야구장이다. 즉, 어지간해선 뜬공이 홈런으로 연결되긴 힘들다. 20이닝 기준 홈런/뜬공 비율이 3번째로 좋지 않은 박세진이기에 이번 잠실 야구장에서의 등판은 확실한 기회가 될 수 있다. 아직 만 21세로 젊은 나이지만 이제 슬슬 잠재력을 보여줄 나이가 되어있기에 이제 자신의 잠재력을 증명해야만 한다.
시즌 시작 전 전년도 대비 성적이 가장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는 선수를 꼽자면 단연 린드블럼이 꼽혔다. 사직 야구장에서 잠실 야구장으로 홈구장을 옮기면서 린드블럼의 최대약점인 피홈런이 줄어들 것이라는 주된 예측이었다.
이런 예상에 호응이라도 하듯 린드블럼의 성적은 8승 2패 평균자책점 2.64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내고 있다. 린드블럼의 세부 성적을 찾아보면 뜬공을 유도하기 위해 하이 패스트볼을 던지는 비율이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시즌 대비 하이 패스트볼의 비중이 11.6% 이상 증가했으며, 뜬공 아웃 비율도 규정이닝 기준으로 보았을 때 가장 높은데도 9이닝 피홈런이 많이 감소했음을 알 수 있다.
말 그대로 린드블럼은 잠실 야구장의 특성을 최대한으로 살리는 피칭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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