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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스토리] 롯데 한동희, 3홈런 6타점 몰아치며 타격감 과시

18.06.16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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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의 기대주 한동희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멀티홈런 포함 5타점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은 16일 김해 상동구장에서 상무 야구단과의 2018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경기를 치렀다.

이날 경기에서 팬들의 주목을 받은 것은 롯데의 신인 내야수 한동희였다. 지난 12일 경기 후 2군에서 좀 더 경험을 쌓았으면 좋겠다는 롯데 조원우 감독의 의중에 따라 2군행을 지시받은 한동희는 이날 상무전에서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다.

이날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한 한동희의 방망이는 1회부터 힘차게 돌았다. 1회 무사 2,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는 상무 선발 허준혁의 4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KBO 기록원 추정 130m에 달하는 대형 3점 홈런을 때려냈다.

이어 2회에도 한동희의 타격감은 이어졌다. 2회 2사 이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는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2루타를 때려내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3회 세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돌아선 한동희는 6회 다시 한번 폭발했다. 6회 1사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는 허준혁의 초구를 받아쳐 이번에도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뜨겁게 달아오른 한동희의 방망이는 마지막 타석에서도 불타올랐다. 8회 2사 이후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한동희는 상무 구원투수 송창현을 상대로 초구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3홈런 게임을 완성했다

이후 한동희는 9회 2루수 이찬건으로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고, 롯데 퓨처스팀은 이날 경기를 11-4, 7점차 대승으로 마무리지었다.

이날 경기에서만 5타수 4안타 3홈런 6타점을 몰아친 한동희는 퓨처스리그 타율 0.472, 10홈런 28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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