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긴급 선발 이원준, 볼넷을 줄여야 한다! (17일)

18.06.16 21:4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노경은 : 이원준 (SK)
6월 17일 일요일 [문학]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이번 시즌 시작할 때만 해도 노경은이 롯데의 로테이션을 지켜줄 것으로 생각한 사람은 노경은 그 자신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다. 노경은은 지난 시즌 4번 타자 소동 및 1군에서의 부진으로 대부분 시간을 2군에서 보냈다.(17 1군 14.2이닝 & 퓨처스 82.2이닝)

노경은은 퓨처스 리그를 거치면서 많은 변화를 시도했는데 이전까지 자신의 주 무기인 포심과 포크볼의 조합을 투심과 체인지업으로 주 구종을 바꾸는 선택을 했다. 그리고 이 선택은 옳았다.

주 구종의 변화로 노경은이 얻은 것은 상대 타자들에 대한 장타력의 억제력이었다.(17 시즌 0.656 & 18시즌 0.371) 이전에 없던 장타력에 대한 억제력을 가졌기에 더욱 공격적인 피칭을 할 수 있었고 덩달아 9이닝 당 볼넷도 2.33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손 꼽힐만한 볼넷 억제력을 가질 수 있었다. 현재 노경은은 선발 9등판에서 5번의 퀄리티 스타트를 거두면서 다시 전성기 모습을 되찾았다.


이번 시즌 토미존 서저리 이후 복귀 시즌을 보내고 있는 김광현이 잠시 로테이션에 빠진 자리에 현재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3위에 빛나는 이원준이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17년 SK 1차 지명을 받은 이원준은 프로 2년 차인 이번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평균 자책점 3.30과 9이닝 당 탈삼진 8.04, 피안타율 0.190을 기록하며 일약 기대주로 떠올랐다.

하지만, 염려되는 점이 있다면 이원준의 볼넷 억제력이다. 이번 시즌 이원준의 볼넷 억제력은 6.80으로 퓨처스리그 정규이닝을 소화한 투수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달 최고조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롯데의 타선을 상대하기에 볼넷으로 주자를 쌓아 놓는 것만은 피해야 할 것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