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승리 가뭄' KT 피어밴드, 이번에는 웃을 수 있을까 (17일)

18.06.16 22:4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피어밴드 : 노성호 (NC)
6월 17일 일요일 [마산]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KT의 외국인 에이스 피어밴드가 올 시즌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피어밴드는 올 시즌 10경기에 등판,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평균자책점 3.94를 마크하며 제 몫을 다하고 있지만 고작 1승(4패)에 그치고 있다.

특히 피어밴드의 불운은 최근 들어 더 심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31일 삼성전에서 6이닝 3자책을 기록하고도 패전투수가 된 피어밴드는 이후 KIA와 두산을 상대로 각각 6.2이닝 1자책, 7이닝 2실점의 호투를 펼치고도 승수 추가에 실패하며 고개를 떨군 바 있다.

이날 NC를 상대로 지난 4월 7일 한화전 승리 이후 71일만에 승수 추가에 도전하는 피어밴드. 피어밴드가 과연 승수 추가에 성공하며 팀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마무리 임창민의 이탈과 셋업맨 김진성의 부진으로 크게 흔들렸던 NC 불펜이 6월 들어 점차 제 모습을 되찾고 있다.

그동안 강력한 불펜의 힘을 바탕으로 돌풍을 일으키며 상위권 팀들과 경쟁해왔던 NC는 올 시즌 불펜 주축 투수들의 이탈과 부진이 겹치며 최하위에 머물러 왔다.

그러나 이민호가 마무리로 정착하고, 시즌 초반 부진했던 원종현이 점차 컨디션을 끌어 올리면서 NC 불펜은 지난 시즌의 모습을 되찾고 있다. 지난 5월 월간 평균자책점 7.14에 그쳤던 불펜진은 6월 평균자책점 4.20을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잘 막아내고 있다.

불펜진의 활약과 더불어 타선까지 살아나며 최근 5연승을 질주, 최하위 탈출을 눈앞에 두고 있는 NC. NC가 KT와의 일요일 경기도 잡아내며 이번 주를 6연승으로 끝낼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진제공 | KT 위즈,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