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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스탯] KIA 윤석민은 특급마무리로 돌아올 수 있을까 (20일)

18.06.20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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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의 주전 3루수 김민성. 그는 이번 시즌 안정감 있는 수비력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리그에서 400이닝 이상 소화한 3루수 중 실책 단 2개로 최소 1위. 안정감 있는 수비력을 보여주고 있다.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라인업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대수비로 나오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이번 시즌 타격에서는 아직 부족하지만 수비에서는 리그 정상급 수비를 선보이며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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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 1위를 달리고 있는 두산. 하지만 두산에게도 고민이 있다. 1루수 오재일이 극심한 타격 부진에 빠지며 좀처럼 타격감을 찾지 못하고 있다. 

20일 현재 규정타석을 충족한 타자는 8명. 오재일 또한 규정타석에는 들었지만 부진을 면치 못하며 두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이 타격에서 활약을 이어나가며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지난해 좋은 활약 펼쳤던 오재일까지 살아난다면 타선은 더욱더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과연 오재일은 극심한 슬럼프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정성훈 기자)



지난 SK와의 3연전 이후 6연승 질주를 달라고 있는 가운데 듀브론트가 2연속 위닝 시리즈를 위해 마운드에 나선다.

5월 이전까지 퇴출 직전에 몰렸던 듀브론트지만 5월 이후 메이저리그 10승 투수 모습을 되찾으며 5월 이후 4승 0패 평균 자책점 2.56 WAR 2.42를 투수 부분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하락세인 KT를 맞이하여 등판하는 만큼 듀브론트가 어떠한 투구를 펼칠지 많은 야구팬은 기대하고 있다.


KBO리그 역사상 최초 데뷔 첫 승을 무사사구 완봉으로 장식한 선수, KT 위즈 구단 사상 첫 완봉승 투수, 주권을 말할 때 항상 따라오는 문구들이다.

하지만, 커리어 초반 보여주었던 기대치와는 달리 주권은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 아니 성장이 아니라 바닥을 찍고 있다.

최근, 2년간 주권이 기록한 WAR은 -0.95로 KBO리그에서 4번째로 낮다. 이번 시즌에는 더욱 심각해져 피OPS가 0.999를 기록할 만큼 좋지 않은 모습이다.

주권이 계속 내림세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류거나(류현진 거르고 나승현)에 이은 최거주(최원태 거르고 주권)이라는 평가를 피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정연훈 기자)



올 시즌 14경기에서 8승을 챙기며 확실한 선발 카드로 성장한 임찬규가 한화를 상대로 시즌 9승 도전에 나서는 가운데 과연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극복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찬규는 지난 2017시즌 홈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34를 기록했지만, 원정경기에서 6.16에 그치며 시즌 평균자책점 4.63을 기록한 바 있다. 이러한 경향은 올 시즌에도 이어져 임찬규는 홈경기에서 2점대 후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지만 원정경기에서는 6.42에 그치고 있다.

전날 승리로 팀이 4연승에 성공한 상황에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임찬규가 과연 원정 악몽을 이날 경기를 통해서 털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올 시즌 초만해도 뜨거운 타격감을 과시했던 송광민이 여름에 접어들자 체력적으로 지친 기색을 보이고 있다.

4월까지 타율 0.349, 4홈런 27타점을 몰아치며 외국인 타자 호잉과 함께 한화 돌풍을 주도했던 송광민은 5월 들어 조금씩 방망이가 무뎌지더니 6월이 되자 타격페이스가 완전히 무너져버렸다.6월 월간 타율이 0.208에 그치고 있는 탓에 한때 4할을 넘나들었던 시즌 타율은 3할 아래로 곤두박질쳤다.

김태균, 최진행 등 중심타자들의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6월 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화. 한화가 다시 상승세를 타기 위해서는 송광민의 부활이 절실해 보인다. (윤태식 기자)



SK 와이번스가 홈런으로 1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SK는 19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경기에서 0대 6으로 지고 있던 5회 한동민의 만루홈런과 김동엽의 동점 솔로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빗줄기가 굵어져 결국 6대 6 강우 콜드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은 KBO 리그 2018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하게 됐다.

SK는 이날 선발 켈리가 2이닝 6실점으로 강판당하며 자칫 4연패의 위기에까지 몰려있었지만 해답은 홈런에 있었다. 특히 1점 차로 추격하는 한동민의 만루홈런이 컸다. 무사 만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한동민은 윤성환의 4구를 당겨쳐 타구를 우중간으로 까마득하게 날려 보냈다. 올 시즌 한동민의 홈런은 모두 17개. 이 중 무려 15개가 당겨쳐 만든 우측 홈런이었다. 무승부를 만들긴 했지만 아직 SK의 연패가 끊긴 것은 아니다. 한동민이 오늘 경기에서도 타구를 담장 밖으로 보내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가 다 잡았던 어제 경기를 허망하게 놓치고 말았다. 선발 윤성환이 승리로 끝났어야 할 경기를 무승부로 남기고 말았다. 윤성환은 팀의 대량 득점 지원을 등에 업고 4회까지 무실점으로 SK 타선을 막고 있었다. 하지만 빗줄기가 언제 굵어질지 모르는 상황에서 윤성환의 소극적인 승부가 화를 부르고 말았다. 선두 타자와 다음 타자를 모두 볼넷으로 내보낸 뒤 급격히 흔들린 윤성환은 결국 한동민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마운드에서 내려오고 말았다. 다음 투수인 한기주마저 김동엽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허용, 결국 5회말 종료 후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좌완 사이드암 임현준이 구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임현준은 올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20.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4.79를 기록 중이다.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4이닝 동안 무실점 투구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2018시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0.130, WHIP는 0.70에 불과하다. 좌타자에게는 임현준은 그야말로 공포의 대상이다. 반면 임현준의 우타자 상대 성적은 매우 좋지 않다. 피OPS가 1.017, WHIP는 2.05로 좌타자 상대 성적과 비교할 때 확연한 차이가 난다. (김수현 기자)



이번 시즌 나성범은 뜨거운 타격감으로 NC 타선을 이끌고 있다. 시즌 초반 타율이 2할대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현재 타율 0.335 14홈런 46타점 OPS 0.920으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나성범은 최근 3년간 KIA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시즌 타율 0.297 9타점, 2017시즌 타율 0.353 10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역시 타율 0.318 3타점 OPS 1.011로 강세를 보여 주고 있다. 20일 경기 나성범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KIA 타이거즈는 또 한 명의 마무리 투수로 윤석민을 낙점했다. 윤석민은 이번 시즌 3경기 선발로 등판해 3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 주지 못했다. 선발에서 마무리 투수로 변신한 윤석민은 보직 변경으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윤석민은 2015시즌 전담 마무리 투수로 2승 6패 30세이브 ERA 2.96으로 KIA 뒷문을 책임졌다. 피안타율 0.265, 피OPS 0.712로 세부 성적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윤석민은 마무리 투수 안착으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까. (이원하 기자)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BO 리그 10개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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