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스토리] '이성곤 3타점' 삼성 퓨처스, 소프트뱅크 3군 대파
18.06.20 17:13
삼성 퓨처스팀이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전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뒀다.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20일 경산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 교류전을 치렀다. 당초 소프트뱅크 3군과의 교류전은 19일부터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9일 경기가 그라운드 사정으로 취소됨에 따라 이날 첫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서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은 한수위 전력을 선보이며 소프트뱅크 3군에 12-5, 7점차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회부터 소프트뱅크를 거세게 몰아 붙였다. 삼성은 1회 김호재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최영진의 1타점 2루타에 힘입어 선취점을 따냈다. 이어 삼성은 2회 빅이닝을 만들어내며 완전히 분위기를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삼성은 2회 최원제의 안타와 상대 실책 2개를 묶어 만든 1사 만루 찬스에서 송준석의 2타점 적시타로 2점을 추가한 뒤 이성곤과 최영진, 최종현의 적시타를 묶어 대거 4점을 더하며 7-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삼성의 공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삼성은 3회 권정웅의 볼넷과 안주형, 송준석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만루 찬스에서 김호재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 뒤 상대 포일과 이성곤의 2타점 적시타에 힘입어 대거 4득점, 11-0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삼성 선발 최채흥의 호투에 묶인 소프트뱅크는 5회 모리야마의 적시타로 한 점을 추가한데 이어 6회 연속 적시타로 대거 4점을 뽑으며 11-5까지 추격했다. 하지만 안도원-안성무-이승현이 이어 던진 삼성 불펜 공략에 실패한데다 삼성이 8회 곽경문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추가하는데 성공하며 경기는 그대로 삼성의 12-5,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선발로 나선 최채흥은 소프트뱅크 타선을 맞아 6이닝 10피안타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4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5회와 6회 대량 실점한 것이 아쉬웠다.타선에서는 3번타자 겸 좌익수로 나선 이성곤이 빛났다. 이성곤은 이날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한편 삼성 라이온즈 퓨처스팀과 소프트뱅크 호크스 3군과의 교류전은 내일(21일)까지 경산삼성라이온즈볼파크에서 계속되며 이후 소프트뱅크 3군은 울산으로 이동해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과 주말 3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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