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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게 번즈야? 본즈야? (21일)

18.06.20 23:44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박세웅 : 니퍼트 (KT)
6월 21일 목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2주 전만 해도 퇴출설에 시달렸던 번즈이지만, 지금은 번즈를 퇴출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찾을 수 없다. 반대로 내년에도 번즈와 함께 가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 이유는 야구팬들 모두가 알겠지만 최근 보여주고 있는 번즈의 역대급 타격 상승세 때문이다. 최근 1주일 간 번즈가 쏘아 올린 홈런은 9개에 육박하며, 6경기 연속 홈런 기록도 진행 중이다.

이제 막 시즌 50%가 진행된 현시점에서 지난 시즌 홈런 개수와 같은 15개를 기록했고 현재 144경기 환산 시 31개 홈런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본디, 번즈가 이전에 보여주었던 안정된 수비와 이러한 타격 상승세를 보여준다면, 내년 시즌에도 번즈는 롯데와 함께할 것이다.


KBO 리그 역대 30번째, 외국인 선수로는 역대 첫 번째 100승 달성을 위해 니퍼트가 21일 선발 마운드에 나선다.

시즌 초반 10경기에서 3승 4패 평균자책점 5.98로 부진했었던 니퍼트지만, 6월 들어 평균 자책점 2.70, 삼진/볼넷 5.00을 기록할 만큼 위력적인 투구를 보여주고 있다.

최근, 기세가 좋은 니퍼트이지만 주의해야 할 점이 있다면, 경기 초반의 타자들에게 쉽게 공략당한다는 것이다.

이번 시즌 니퍼트는 상대 타자들을 1번째로 상대했을 때 피OPS 1.062를 기록할 만큼 매우 좋지 않다. 하지만, 2번째 3번째 상대했을 때 피OPS는 0.786, 0.690으로 효과적으로 상대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기록을 볼 때 니퍼트의 100승의 성패는 경기 초반에 갈릴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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