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심창민, 6월 피OPS 0.555… 삼성의 뒷문이 잠긴다 (21일)
18.06.21 01:0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박종훈 : 백정현 (삼성)
6월 21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가 4연패에 빠졌다. SK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0차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김태훈이 러프에게 8회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4대 6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SK는 시즌 32패째(37승)를 기록하며 5위 넥센과의 경기 차가 2.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제 4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상위 타선에서 2안타, 중심 타선에서 4안타, 하위 타선에서 4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7번 타자로 나온 박정권이 2회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SK는 전 타순에서 고른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위 타선이 다른 팀과 비교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뜻이지만, 중심타선이 그만큼 다른 팀에 비교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SK의 중심타선 타율은 0.281로 9위에 그치고 있지만 하위타선 타율은 0.27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도 홈런만큼은 '홈런 군단'답게 타순에 관계없이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8회 러프의 역전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러프는 7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8회 역전 2점 홈런으로 0대 4로 지던 경기를 6대 4로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창섭이 내려간 후 박근홍, 우규민, 장필준, 심창민이 나란히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상대의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은 부분도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
특히 심창민은 9회 2점 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상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심창민은 6월에 나온 7경기에서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3일 NC전에서 1이닝 2실점 한 것을 제외하면 상대 공격을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무엇보다 6월 들어 볼넷이 없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피OPS도 0.555에 불과하다. 심창민이 삼성의 뒷문을 꽁꽁 잠그고 있다.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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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 백정현 (삼성)
6월 21일 목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가 4연패에 빠졌다. SK는 20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10차전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앙헬 산체스가 6.2이닝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지만 김태훈이 러프에게 8회 역전 홈런을 허용하며 4대 6으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SK는 시즌 32패째(37승)를 기록하며 5위 넥센과의 경기 차가 2.5게임으로 줄어들었다. 이제 4위 자리도 위협받고 있다.
SK는 이날 경기에서 상위 타선에서 2안타, 중심 타선에서 4안타, 하위 타선에서 4안타를 때려냈다. 특히 7번 타자로 나온 박정권이 2회 선제 3점 홈런을 날렸다. 올 시즌 SK는 전 타순에서 고른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하위 타선이 다른 팀과 비교해 활발한 공격력을 보여준다는 뜻이지만, 중심타선이 그만큼 다른 팀에 비교해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실제로 SK의 중심타선 타율은 0.281로 9위에 그치고 있지만 하위타선 타율은 0.278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래도 홈런만큼은 '홈런 군단'답게 타순에 관계없이 모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8회 러프의 역전 홈런으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은 선발 양창섭이 5이닝 4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경기 후반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러프는 7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와 8회 역전 2점 홈런으로 0대 4로 지던 경기를 6대 4로 뒤집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양창섭이 내려간 후 박근홍, 우규민, 장필준, 심창민이 나란히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상대의 추가점을 허용하지 않은 부분도 역전승의 발판이 되었다.
특히 심창민은 9회 2점 차 세이브 상황에 등판해 상대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시즌 9번째 세이브를 거뒀다. 심창민은 6월에 나온 7경기에서 팀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3일 NC전에서 1이닝 2실점 한 것을 제외하면 상대 공격을 모두 1이닝 무실점으로 잘 막아냈다. 무엇보다 6월 들어 볼넷이 없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이에 따라 피OPS도 0.555에 불과하다. 심창민이 삼성의 뒷문을 꽁꽁 잠그고 있다.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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