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스토리] '한동희 홈런포' 롯데, KT에 12점차 대승 거둬
18.06.21 17:12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이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에서 장단 20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워 대승을 거뒀다.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은 21일 상동야구장에서 열린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2018 KBO 퓨처스리그 남부리그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나선 윤성빈의 호투와 홈런 포함 3타점을 몰아친 한동희의 활약을 앞세워 15-3, 대승을 거뒀다.
롯데 타선은 초반부터 KT를 몰아쳤다. 롯데는 1회 나원탁의 3점 홈런으로 먼저 선취점을 따낸 뒤 정준혁의 2점 홈런에 힘입어 1회에만 5득점에 성공, 크게 앞서 나갔다.
3회 전병우의 3점 홈런으로 8-0까지 달아난 롯데는 4회 KT에 두 점을 내줬지만 이후 터진 오윤석과 전병우의 솔로 홈런에 힘입어 2점을 더 도망가 10-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롯데 타선의 방망이는 경기 중반을 넘어선 6회 이후에도 매섭게 돌아갔다 롯데는 6회 박헌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한데 이어 7회 조홍석의 적시타와 한동희의 3점 홈런을 묶어 대거 4득점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T는 8회 남태혁의 1타점 2루타로 한 점을 쫒아갔지만 이미 크게 벌어진 점수차를 극복해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이날 경기는 롯데 자이언츠 퓨처스팀의 대승으로 마무리됐다.
롯데 선발투수로 나선 윤성빈은 5이닝동안 4피안타 1사사구를 허용하며 2점을 내줬지만 팀 타선의 도움 속에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됐다. 2군에서 컨디션을 조율 중인 진명호는 9회 마운드에 올라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한동희가 빛났다. 한동희는 이날 경기에서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몰아치며 퓨처스리그 시즌 타율을 0.466까지 끌어 올렸다. 여기에 8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선 전병우는 이날 홈런 2개를 때려내는 등 5타수 4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깜짝 활약을 펼쳤다.
한편 KT는 선발로 나선 이정현이 3이닝동안 8실점하며 무너진데 이어 구원 등판한 홍성무 마저 3.2이닝 7실점에 그치면서 대패를 당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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