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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스토리] '홈런 포함 4안타' LG 윤대영, 1루 경쟁 다시 불붙이나

18.06.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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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의 거포 유망주 윤대영이 홈런 포함 4안타 경기를 만들어내며 주전 1루 경쟁에 다시 한번 도전장을 던졌다. 

LG 트윈스의 미래로 손꼽히고 있는 윤대영이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의 맹활약을 펼치며 팬들의 주목을 받았다.
윤대영은 22일 이천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경찰야구단과의 2018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에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해 맹타를 휘들렀다. 

부상에서 복귀한 이후 지난 12일 KT 위즈 퓨처스팀과의 경기를 통해 퓨처스리그 경기에 나서기 시작한 윤대영은 14일 KT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벌이며 좋은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었다. 윤대영의 방망이는 이날 경기에서도 매섭게 돌아갔다. 2회 첫 타석에서 경찰 선발투수 박진우를 상대한 윤대영은 좌익수 앞 안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했다.

그리고 맞이한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윤대영은 팬들이 바라던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윤대영은 4회 2사 1루 상황에서 박진우의 3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의 두 번째 홈런이었다.

기세를 탄 윤대영은 7회와 9회 각각 좌전 안타를 때려내면서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갔다. 이날 윤대영은 4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으로 경기를 끝냈고 그 결과 윤대영의 퓨처스리그 타율은 0.368까지 뛰어 올랐다.

윤대영이 이날 맹활약을 펼치면서 비어있는 1루 주전 자리를 놓고 다시 한번 경쟁이 시작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LG는 시즌 초 3루수를 맡았던 외국인 가르시아가 부상으로 이탈한 이후 양석환이 3루로 옮겨감에 따라 아직까지 확실한 주전 1루수가 없는 상황이다.

1루 자원이자 팀 내 최고 유망주인 윤대영이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나간다면 류중일 감독으로부터 조만간 한번 더 1군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경기는 14안타를 몰아친 타선을 앞세운 경찰야구단이 LG 트윈스 퓨처스팀을 상대로 10-2 완승을 거두며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선두 자리를 고수했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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