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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4년만의 선발' 신정락, LG 5선발 고민 풀어줄까 (23일)

18.06.22 22:5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노경은 : 신정락 (LG)
6월 23일 토요일 [잠실] 17:00


[데일리 스탯 노트] 이제는 어엿한 롯데 자이언츠의 3선발로 자리 잡은 노경은이 시즌 4승과 함께 선발 2연승 도전에 나선다.

지난 5월 다섯 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4패, 평균자책점 5.93에 그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노경은은 6월 첫 등판이었던 5일 NC전에서 7이닝 1자책 호투를 펼친 것을 계기로 완전히 살아났다.

12일 삼성전에서 비록 패전투수가 되긴 했지만 6.1이닝 3실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한 노경은은 17일 SK전에서 6이닝 3자책 9K의 피칭으로 승리를 따내며 롯데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제 6이닝 7실점 패전이라는 올 시즌 가장 굴욕적인 패배를 안겼던 LG를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노경은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LG 트윈스 류중일 감독이 비어있는 선발로테이션을 메우기 위해 이번에는 베테랑 카드를 꺼내 들었다. LG는 23일 롯데전 선발로 사이드암 신정락을 예고했다.

신정락은 2017시즌 복귀한 이후 두 시즌동안 불펜투수로만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앞선 2013시즌과 2014시즌 선발로 등판한 경험이 있는 만큼 체력적으로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신정락이 이날 호투를 펼치기 위해서는 1아웃 이후 승부에 보다 집중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지난 시즌만해도 0아웃 상황에서 가장 높은 피안타율을 기록했던 신정락은 올 시즌 1아웃 이후 0.348, 2아웃 이후 0.407의 피안타율을 기록하며 긴 이닝 소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김대현의 이탈 이후 손주영, 김영준에 이어 세 번째 임시 선발로 마운드에 오르는 신정락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류중일 감독의 선발진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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