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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스토리] '이제는 괜찮을 걸까?' KIA 김세현, 4경기 무실점 행진

18.06.24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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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투수 김세현이 퓨처스리그에서 4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쾌투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 넥센 히어로즈에서 KIA 타이거즈로 트레이드 되며 마무리로 활약, 팀 우승을 이끌었지만 올 시즌 들어 난조에 빠지며 2군에 머무르고 있는 김세현이 부활의 날갯짓을 펴고 있다.

김세현은 24일 문경야구장에서 열린 상무야구단과의 경기에 팀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공 8개로 간단히 제압하며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김세현은 팀이 8-14로 뒤지고 있던 6회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최용제를 공 하나로 2루 땅볼로 유도해 낸 김세현은 최승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뒤 김재유를 2루 땅볼로 처리하며 1이닝을 깔끔하게 막아냈다. 7회 마운드를 고영창에게 넘긴 김세현은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이날 무실점 투구로 김세현은 지난 19일 한화전 1이닝 무실점 이후 4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게 됐다. 이로써 김세현은 퓨처스리그 평균자책점 0을 유지했다.

올 시즌 1군에서 1승 5패 4세이브 평균자책점 10.80의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난조를 보였던 김세현이 6월 들어 퓨처스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이어가면서 1군 복귀에 청신호가 켜졌다.

김세현의 이탈과 이후 마무리를 맡은 임창용이 부상으로 제외된 탓에 김윤동-윤석민의 더블 스토퍼체제로 불안한 불펜 운영을 하고 있는 KIA이기에 김세현이 자신의 본 모습을 되찾으며 1군에 복귀한다면 팀 불펜 운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전망이다.

김기태 감독 역시 24일 넥센전을 앞두고 김세현이 좋아지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는 언급을 하며 기대감을 드러낸 상황. 김세현이 지금 페이스를 이어가며 1군에 다시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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