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초구 스윙 확률 1~3위 모두 한화 타자, 결과는 어땠을까 (26일)

18.06.25 00:2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양창섭 : 김재영 (한화)
6월 26일 화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 2승 3패 1무를 기록하며 대전으로 주중 원정 3연전을 떠난다. 지난주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으로 9.00으로 투수 쪽에서 문제점을 노출했다. 특히 두산과의 3연전에서는 14점, 11점, 12점을 각각 허용하며 마운드가 무너지고 말았다. 그나마 팀 타율 0.289로 타선이 분발해줘 2승을 챙길 수 있었다.

삼성은 올 시즌 팀 타선이 2스트라이크 이후 승부에서 각기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스트라이크 이후 커트율은 높지만 선구안이 나쁜 것. 삼성의 2스트라이크 이후 커트율은 77.7%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2스트라이크 이후 파울 타구를 많이 만들어 상대 투수를 그만큼 괴롭히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2스트라이크 선구율은 33.1%로 리그 최하위다. 2스트라이크 이후 나쁜 공을 제대로 골라내지 못한다는 뜻이다.



한화 이글스가 지난주 5승 1패로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특히 5승 중 3승이 짜릿한 역전승이다. 수요일 LG전에서 2대 4로 지던 경기를 11대 7로 역전한 것을 시작으로 목요일에는 송광민의 역전 끝내기 3점 홈런, 일요일에는 호잉의 역전 3점 홈런이 각각 터졌다. 지난주 강경학과 송광민이 각각 2개의 결승타로 팀 상승세를 이끌었다. 한화의 팀 분위기가 최고조에 올라 있다. 한화는 삼성을 대전으로 불러들여 주중 홈 3연전을 갖는다.

올 시즌 한화 타자에게 화두는 '초구'다. 규정 타석을 채운 리그 전체 타자 중 초구에 배트를 휘두를 확률이 높은 타자 1~3위가 모두 한화 타자다. 이성열의 초구 스윙 확률이 가장 높은 50.0%다. 이어 송광민이 48.3%, 하주석이 47.5%의 초구 스윙 확률을 보인다. 초구 스윙의 결과는 각양각색이다. 이성열은 시즌 타율 0.315에 비해 초구 타율이 0.290으로 낮다. 송광민과 하주석은 초구 타율이 각각 0.478, 0.340으로 시즌 타율 0.314, 0.236에 비해 1할 이상 높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