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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백정현, 하위 타선과의 승부에서 방심하지 말 것 (27일)

18.06.27 01:3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백정현 : 김민우 (한화)
6월 27일 수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우중 혈투 속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삼성은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주중 원정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양창섭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한화에 13대 2 대승을 거두며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슈퍼 루키' 양창섭은 6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치며 한화 타선을 압도했고 타선에서는 러프가 개인 두 번째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5타수 5안타 5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분위기를 탄 삼성은 백정현을 내세워 연승에 도전한다. 백정현은 올해 11경기에 등판해 3승 4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한화전은 첫 등판이다. 지난 시즌에는 한화를 상대로 3경기 1승 1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한 바 있다. 백정현이 팀의 연승과 개인 4승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하위 타선과의 싸움에 집중해야 한다. 올 시즌 백정현은 상위 타선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하위 타선 상대로 부진한 모습을 보인다. 6번부터 9번 타순까지 피안타율이 각각 0.391, 0.348, 0.417, 0.286에 이르고 있다.



한화 이글스가 6연승 달성에 실패했다. 한화는 대전구장에 오락가락 내린 비처럼 투-타에서 엇박자를 내며 삼성에 무릎을 꿇고 말았다. 선발 김재영은 지난 LG전 5.1이닝 7실점 하며 승리를 거뒀지만 어제 등판에서는 5이닝 7실점 하며 패를 떠안았다. 승리 요정이 흔들리는 선발에게 두 번 연속으로 찾아가지 않은 것. 타선에서는 이성열이 6회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로 분전했다.

지난 주말 3연전에서 모두 도루를 기록했던 한화 주자들이 어제 경기에서 잠잠했다. 올 시즌 한화는 팀 도루 60개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도루가 가능한 상황에서 도루를 시도한 확률 역시 8.7%로 1위다. 하지만 이런 적극적인 도루 시도에 비해 성공률은 높지 않다. 도루 성공률 65.2%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는 것. 성공률만 조금 더 높여준다면 베이스를 적극적으로 훔치는 이미지가 타선에도 좋은 방향으로 작용할 것이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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