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보니야 최근 2G 'ERA 17.05', 제 모습 되찾을까 (28일)
18.06.28 03:1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보니야 : 윤규진 (한화)
6월 28일 목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전날 13점을 뽑아낸 타선은 온데간데없이 침묵하며 0대 4로 패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강민호가 허무하게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이날 강민호는 4회와 8회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삼성은 보니야를 앞세워 우세 3연전을 노린다. 보니야는 지난달 4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실점 QS+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보니야는 이 경기를 포함해 이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3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피OPS 1.122, WHIP 2.68을 각각 기록했고 이에 따라 평균자책점도 17.05로 치솟았다. 보니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털고 다시 5월의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민우의 역투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한화는 어제 경기에서 김민우가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1회 결승타와 7회 쐐기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45승을 거뒀고 1위 두산과 6.5게임 차, 3위 LG와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이용규도 이날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타율 0.285로 1번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의 성적이 아쉽다. '레버리지 인덱스'란 점수 차, 아웃 카운트, 주자 상황을 조합하여 해당 순간의 중요도를 숫자로 표현한 기록이다. 1을 기준으로 1보다 높으면 중요한 상황이고 1보다 낮으면 덜 중요한 상황이라고 해석한다. 이용규는 이 레버리지 인덱스가 높은 상황에서 성적이 나쁘다. 레버리지 인덱스가 1.6 이상인 중요한 상황에서 타율 0.195로 주춤했던 가운데, 레버리지 인덱스가 3.0이 넘는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타율이 0.143으로 낮았다. 중요한 타석에서 이용규의 집중력이 더 요구된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한화 이글스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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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보니야 : 윤규진 (한화)
6월 28일 목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대승의 기운을 이어가지 못하고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삼성은 27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전날 13점을 뽑아낸 타선은 온데간데없이 침묵하며 0대 4로 패했다. 결정적인 득점 기회에서 강민호가 허무하게 물러난 것이 뼈아팠다. 이날 강민호는 4회와 8회 2사 만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 2사 1·2루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삼성은 보니야를 앞세워 우세 3연전을 노린다. 보니야는 지난달 4일 한화전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3실점 QS+ 호투를 펼친 바 있다. 보니야는 이 경기를 포함해 이전 7경기에서 평균자책점 3.13으로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하지만 최근 2경기에서는 불안한 모습을 노출하고 있다. 피OPS 1.122, WHIP 2.68을 각각 기록했고 이에 따라 평균자책점도 17.05로 치솟았다. 보니야가 최근 부진한 모습을 털고 다시 5월의 좋은 모습을 이어갈 수 있을까.
한화 이글스가 선발 김민우의 역투로 완벽한 승리를 일궈냈다. 한화는 어제 경기에서 김민우가 7이닝 무실점으로 데뷔 후 최고의 투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강경학이 1회 결승타와 7회 쐐기 적시타로 2타점을 올리며 최근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시즌 45승을 거뒀고 1위 두산과 6.5게임 차, 3위 LG와 1.5게임 차를 유지했다.
이용규도 이날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이용규는 올 시즌 타율 0.285로 1번 타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중요한 순간에서의 성적이 아쉽다. '레버리지 인덱스'란 점수 차, 아웃 카운트, 주자 상황을 조합하여 해당 순간의 중요도를 숫자로 표현한 기록이다. 1을 기준으로 1보다 높으면 중요한 상황이고 1보다 낮으면 덜 중요한 상황이라고 해석한다. 이용규는 이 레버리지 인덱스가 높은 상황에서 성적이 나쁘다. 레버리지 인덱스가 1.6 이상인 중요한 상황에서 타율 0.195로 주춤했던 가운데, 레버리지 인덱스가 3.0이 넘는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타율이 0.143으로 낮았다. 중요한 타석에서 이용규의 집중력이 더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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