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이명우 : 샘슨 (한화)
6월 29일 금요일 [대전]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가을야구에 참가했던 롯데가 중하위권에 처져 있는 이유로 손승락의 부진을 꼽을 수 있다. 현재 두 자릿수 세이브를 거두긴 했으나 4.82의 평균 자책점은 만족스럽다고 보기 힘들다.

다만, 세부 기록을 살펴보면 이번 시즌 손승락은 불운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보다 9이닝 당 볼넷이 늘긴 했으나, 손승락의 K/BB는 커리어 평균보다 높다. 또한 피안타율 피OPS모두 지난 시즌과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문제는 너무나도 낮은 LOB%에 있다. 보통 대체 선수 레벨의 선수의 경우 단순히 실력으로 인해 낮은 LOB%를 기록하는 경우가 많으나, 손승락은 리그에서 검증된 마무리 투수다. 말도 안 되는 기록은 결국 제자리로 돌아간다는 것을 생각했을 때, 손승락은 곧 자기 자리로 찾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시즌 야구팬들은 관리받은 정우람이 얼마나 강력한지 지켜보고 있다. 타고투저의 시대에 1점대 평균 자책점과 아름다운 세부기록들까지 이번 시즌 정우람은 완벽한 마무리 투수다.

WPA(승리 확률 기여도)로 만들어진 Shutdown과 Meltdown을 보면 정우람이 관리를 받으면 얼마나 좋은 투수인지 확인할 수 있는데, 이번 시즌 SD/MD는 16.0으로 최근 4년간 정우람의 SD/MD와 비교하면 압도적으로 높다.

만약 정우람이 이런 페이스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다면, 정우람은 역사에 남을 시즌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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