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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스스토리] 두산, 정진호 6타점 활약 앞세워 경찰 15-0 대파

18.06.30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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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이 정진호의 활약을 앞세워 퓨처스리그 최강팀 경찰야구단을 15-0으로 대파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은 30일 벽제야구장에서 열린 북부리그 1위 경찰 야구단과의 2018 퓨처스리그 북부리그 경기에서 13안타 9볼넷을 묶어 15득점한 타선을 앞세워 15-0 대승을 거뒀다.

이날 대승의 주역은 외야수 정진호였다. 지난 25일자로 2군에 합류해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 소속으로 경기에 나서고 있는 정진호는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하며 펄펄 날았다.

정진호의 활약은 1회부터 눈부셨다. 정진호는 1회 1사 만루 찬스에서 경찰 야구단 선발 조한욱을 상대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만루 홈런을 쏘아 올렸다.

2회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으로 걸아나간 정진호는 3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땅볼에 그쳤지만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매서운 방망이 실력을 뽐냈다. 이날 하루에만 6타점을 쓸어담은 정진호는 경기가 크게 기울자 5회 수비부터 김경호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정진호 외에도 이날 두산 퓨처스팀 타자들은 제각기 좋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6번타자와 7번타자로 선발 출장한 계정웅과 양종민은 각각 4타수 3안타 3타점, 5타수 2안타 3타점을 기록하며 경찰 야구단 투수진을 맹폭했다.

경찰야구단은 이날 선발 조한욱이 1회 무너지자 김진호와 전용훈, 김태현 등 팀 주축투수들을 모두 내보냈음에도 불구하고 두산 타선을 막아내지 못하며 대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날 승리로 두산 베어스 퓨처스팀은 23승 32패 6무를, 경찰야구단은 39승 20패 4무를 기록하게 됐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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