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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시즌 '3홈런' 구자욱, 더 많은 홈런이 기대되는 7월 (1일)

18.06.30 21:57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브리검 : 윤성환 (삼성)
7월 1일 일요일 [대구]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 히어로즈는 우천으로 연기된 삼성과의 시즌 11차전에서 브리검을 다시 내세웠다. 브리검은 올 시즌 1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3.94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 두 번의 등판에서는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4.09를 기록했다. 지난달 24일 KIA와의 홈 경기에서는 6.1이닝 동안 7실점 하며 불안한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타선에서는 활발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김규민이 다소 주춤한 모습이 아쉽다. 김규민은 4월 말 모습을 드러낸 후 줄곧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의 주축 선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6월 이후 부진에 빠졌다. 5월 26일 롯데전 이후 0.409이던 타율이 6월 0.303까지 추락하고 말았다. 6월만 떼어놓고 보면 77타수 15안타로 타율 0.195, 채 2할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받아들고 있다. 넥센 팬은 김규민이 지금까지 잘 해왔던 모습을 되찾아 반등하길 바라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역시 우천순연 후 선발투수를 교체하지 않았다. 윤성환이 그대로 가장 먼저 마운드에 오른다. 올 시즌에는 지난 3월 30일 대구에서 넥센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바 있다. 당시 승패 없이 5이닝 5실점으로 물러났다. 윤성환은 1군에 복귀한 후 세 경기에서도 예전 모습을 되찾지 못했다. 10.2이닝 17실점으로 평균자책점이 14.34에 이른다. 여기에 최근 다섯 경기에서는 모두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7월의 첫날, 윤성환에게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에 더욱 중요한 등판이다.

지난 금요일 넥센과의 경기에서 구자욱은 1회 최원태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6월의 끝 무렵이었지만 그제야 시즌 세 번째 홈런이었다. 2017시즌에는 24경기 만인 4월 28일에 시즌 3호 홈런을 쏘아올렸지만, 올 시즌에는 세 번째 홈런을 쏘아 올리기까지 54경기가 필요했다. 구자욱은 개막 후 24경기 만인 지난 5월 25일 잠실 두산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신고했다. 2호 홈런은 24경기 뒤인 6월 22일 대구 두산전이었다. 홈런 간 간격이 길었던 가운데 3호 홈런은 비교적 빠른 6경기 만에 때려냈다. 7월에는 더 빈번한 구자욱의 홈런을 기대할 수 있을까.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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