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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이태양, 전성기 이상의 모습을 보이다! (1일)

18.06.30 23:1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듀브론트 : 김재영 (한화)
7월 1일 토요일 [대전]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30일 롯데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은 지성준에게 9회 말 2아웃 끝내기 3점 홈런을 허용하며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이 경기 결과로 손승락은 이번 달에만 블론 세이브 3개를 기록하고 말았다.

손승락뿐만 아니라 롯데는 6월에 블론 세이브 8개를 기록하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다. 많은 블론 세이브로 인해 롯데는 역대 KBO리그 월간 홈런 1위를 기록했음에도 월간 성적 12승 11패에 그치고 말았다.

지금처럼 뜨거운 타격이 지속된다는 보장이 없기에 앞으로 구원 투수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다면 롯데의 가을야구 가능성은 더욱 희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토미존 서저리의 재활 기간은 보통 13~14개월로 잡기 마련이다. 하지만, 한화 이글스의 이태양은 12개월도 되지 않은 재활 기간을 거쳤다.

그 결과는 참혹했다. 141.7km까지 나왔던 포심 패스트볼의 평균 구속은 139km대를 맴돌았고 결국 17시즌 도중 다시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하며 다시 재활을 시작했다. 이후 새로 취임한 한용덕 감독은 이태양의 등판 간격을 조정하는 등 철저히 관리했고, 그 선택은 옳았다.

이번 시즌 이태양의 평균 구속은 143.0km로 2014년의 평균 구속과 비교하면 1.3km 이상 상승했고, 또한 구속의 향상과 함께 성적도 좋아졌다. 특히 K/9의 경우 10.40를 기록할 만큼 인상적이고, BB/9 또한 2.00으로 탈삼진 능력과 볼넷 억제력 모두 커리어 하이를 기록하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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