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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골든글러브 대권 도전에 나선 허경민! (3일)

18.07.01 21:3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듀브론트 (롯데)
7월 3일 화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시즌 시작 전만 하더라도 허경민에 대한 두산 팬들의 기대치는 바닥이었다. 팀도 오죽하면 3루의 경험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파레디스를 데려오는 도박을 했다.

하지만, 허경민은 시즌 중반 이후 페이스를 끌어올리면서 붙박이 테이블 세터로 자리 잡았고, 장타력까지 뽐내면서 6월에만 WAR 1.70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승세에 힘입어 허경민은 3루수 WAR 2위까지 올라갔다. 허경민이 이 페이스를 계속 이어간다면 이번 시즌 3루수 골든글러브의 주인이 될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타자의 리그 적응력 및 성공 가능성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수치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굳이 하나를 꼽자면 포심 패스트볼 상대 구종가치일 것이다. 포심 패스트볼에 대처를 전혀 하지 못한다면 투수들은 굳이 무리하게 변화구를 던질 필요가 없다.

이번 시즌 KBO 리그에서 포심 패스트볼에 대한 구종가치가 높은 선수는 20.6을 기록하고 있는 이대호이다. 지난 시즌 7.6을 기록한 것을 비교하면 약 2.7배 이상 증가했다.

이러한 포심에 대처 능력 향상으로 wRC+(조정 득점 창조력)도 지난 시즌 커리어 로우인 132.2에서 자신의 통산 평균 수치보다 높은 158.4로 상승시킬 수 있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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