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seballrising

[데·스·노트] 파레디스는 잊어라, 반 슬라이크가 왔다! (4일)

18.07.03 17:3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후랭코프 : 레일리 (롯데)
7월 4일 수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는 역대 외국인 타자 최악의 성적을 찍은 지미 파레디스의 외국인 선수로 스캇 반 슬라이크를 총액 32만 달러에 영입했다.

파레디스와 달리 반 슬라이크는 성공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그 근거로 패스트볼 상대 성적을 둘 수 있다. 메이저리그의 트랙맨 데이터를 열람할 수 있는 베이스볼서번트의 자료에 의하면 반 슬라이크는 145km 이상의 공에 OPS 0.738을 기록하며 그리 인상적인 기록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145km 미만의 공을 상대로 OPS 1.220을 기록했는데, KBO 리그의 평균 구속이 142km대라는 것을 생각해본다면 반 슬라이크의 KBO 리그 적응은 문제없어 보인다.


최근, 롯데의 구원 투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하는 선수로 구승민을 꼽을 수 있다. 지난 시즌 상무에서 1점대의 평균 자책점을 기록한 구승민은 롯데의 구원 투수의 뎁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시즌 초반에는 롯데의 필승 조인 손승락, 오현택, 진명호가 버텨주면서 구승민의 자리는 셋업이 아닌 패전처리 역할을 맡았으나, 최근 이들이 부진하면서 구승민의 위상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3월에는 피OPS 0.833으로 그리 좋지 않았지만, 지난달인 6월 피OPS 0.670을 기록하며 성적이 좋아지고 있어, 롯데는 구승민에게 많은 기대를 걸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newbe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