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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도루 성공률 55%, KT 뛰는게 손해다 (6일)

18.07.05 21:58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T) 금민철 : 김원중 (롯데)
7월 6일 금요일 [사직]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타고투저의 영향으로 KBO리그의 많은 팀들이 도루시도를 지양한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도 KT는 이번 시즌 도루 시도 80회로 리그에서 3번째로 많은 도루 시도를 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KT의 도루 성공률은 55%에 불과해 하이 리스크 로우 리턴을 제대로 맛보고 있다. 이번 시즌 리그 평균 도루 성공률인 69.6%와 비교하면 약 15% 정도 낮은 수치다.

처참한 도루 성공률 때문에 KT는 도루의 시도로 인해서 리그 평균 대비 약 8점에 가까운 손해를 보고 있다. 특히, 심우준의 경우 도루 7번을 성공하는 동안 9번을 실패해 도루를 시도함으로써 팀 득점에 -2.87점의 손해를 끼쳤다.


그라운드 밖에서 선행으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던 신본기는 이번 시즌 드디어 타격에 눈을 뜨면서 그라운드 안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널리 날리고 있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모두 완벽한 신본기이지만 유일한 약점이 있다면, 유격수 자리에서의 불안한 수비일 것이다.

이번 시즌 신본기는 유격수 자리에서 10개의 실책을 범했으며, 수비율 또한 0.945로 이번 시즌 300이닝을 소화한 유격수 중 가장 낮은 수비율을 기록하고 있다. 만약 신본기가 수비의 불안을 떨쳐내지 못한다면 플레이 타임을 보장받을지는 몰라도 붙박이 유격수가 되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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