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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필요하다' LG 가르시아, 퓨처스리그서 무안타 침묵

18.07.06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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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프로그램을 끝내고 퓨처스리그에 출장하며 경기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는 가르시아가 침묵했다. 

LG 트윈스의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가 퓨처스리그 두 번째 경기에서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가르시아는 6일 강화SK퓨처스파크에서 열린 SK 와이번스 퓨처스팀과의 경기에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전날 안타를 기록했던 가르시아는 이날 경기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 첫 타석에서 SK 선발 정동윤을 상대한 가르시아는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나며 첫 타석을 마무리했다. 
이어 3회 2사 3루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가르시아는 빠르게 공략에 나섰지만 2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나고 말았다. 

가르시아는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풍부한 1군 경험을 갖추고 있는 SK 투수 윤희상을 상대했다. 가르시아는 안타를 치고자 하는 열망을 드러내며 윤희상을 끊임없이 괴롭혔지만 7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고개를 떨궜다. 

가르시아는 마지막 타석이 된 7회, 2구를 공략해 유격수 땅볼을 쳤지만 상대 실책이 나오면서 1루를 밟는데 성공했다. 이후 가르시아는 대주자 장시윤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가르시아의 이날 최종 성적은 4타수 무안타 1삼진이었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퓨처스리그 2경기 7타수 1안타 타율 0.143을 기록하게 됐다.

시즌 초였던 지난 4월 17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허벅지를 다쳐 그동안 2군에서 재활에 힘써왔던 가르시아는 최근 기술 훈련에 돌입하며 1군 복귀를 준비해왔다. 이에 LG 류중일 감독은 빠르면 다음주, 늦어도 휴식기 이후 곧바로 복귀시킬 뜻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가르시아가 퓨처스리그에서의 두 차례 출장에서 좋지 못한 타격감을 보이면서 가르시아의 1군 복귀까지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제공 |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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