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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최근 30일, KIA 선발 QS 횟수 단 3회! (10일)

18.07.09 00:29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한승혁 : 구창모 (NC)
7월 10일 화요일 [마산]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최근 KIA의 선발 투수들의 상황이 심각하다. 7월 8일 경기 종료 시점에서 보면 최근 30일 21경기에서 KIA의 선발 투수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횟수는 단 3번에 불과하다.

최근 선발 투수 사정이 좋지 않은 롯데와 삼성도 각각 6번 8번을 기록한 것을 생각한다면 현재 KIA의 상황은 처참하기 그지없다. 그나마 퀄리티 스타트 3번 중 2번을 기록한 양현종도 1승 3패 평균 자책점 5.34로 페이스가 많이 떨어져 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선보였던 헥터와 팻딘도 최근 1달 동안 사이좋게 평균 자책점 7점대를 기록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 상태로 계속 진행된다면 KIA는 디팬딩 챔피언임에도 가을 야구에 진출하지 못하는 불명예를 얻게될지도 모른다.


이번 시즌 나성범은 역대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소속팀인 NC가 유례없는 하락세를 겪으며 사실상 최하위를 확정 지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설상가상으로 이호준의 은퇴, 팀을 지탱해주던 이종욱과 손시헌 그리고 박석민 같은 베테랑들의 하락세, 작년보다 활약이 저조한 외국인 타자 스크럭스의 활약으로 인해 나성범은 집중 견제를 당하면서 커리어 로우를 기록하고 있다.

집중 견제로 인해 이번 시즌 wRC+(득점 생산 창조력)은 119.0으로 최근 5년 중 가장 좋지 않다. 가장 큰 하락을 보인 지표는 선구안인데, 가뜩이나 좋지 않았던 나성범의 볼넷/삼진 비율이 0.16으로 규정타석 기준으로 제일 좋지 못하다.

만약 나성범이 계속해서 메이저리그의 진출을 노리고 있다면 최소한 볼넷/삼진 비율을 최소한 0.60대 수준으로 끌어올려야 한다.

나성범의 에이전트가 슈퍼 에이전트라 불리는 스캇 보라스이긴 하나, 최악의 볼넷/삼진 비율을 기록하고 있는 타자에게 메이저 리그 계약을 안겨주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NC 다이노스
미디어라이징 | 정연훈 기자 raysblue@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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