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롯데) 레일리 : 백정현 (삼성)
7월 10일 화요일 [포항]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롯데 자이언츠가 지난주 2승 3패의 아쉬운 성적을 거두고 포항으로 이동했다. 지난주 롯데는 두산과 KT에 각각 2패와 2승 1패를 거뒀다. 특히 지난주에 펼쳐진 다섯 경기에서 팀 평균자책점 7.60, WHIP(이닝 당 출루 허용) 1.80으로 두 가지 기록 모두 리그에서 가장 안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5위 넥센과의 경기 차도 2.5게임에서 4게임까지 벌어졌다.

팀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손아섭과 이대호가 꾸준하게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 올 시즌 손아섭은 팀 내에서 가장 높은 3.65의 WAR을 기록하고 있다. 2.79의 WAR을 기록 중인 이대호가 뒤를 잇고 있다. 롯데의 올 시즌 전체 WAR은 13.66이다. 두 선수가 팀 WAR의 47.1%를 차지하고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그만큼 두 선수가 롯데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 현재 손아섭은 타율 5위, 이대호는 홈런 5위에 올라있다.



삼성 라이온즈가 지난주 1승 3무 1패로 어려운 한 주를 보냈다. 그나마 다행인 부분은 일요일 경기에서 크게 승리하며 7연패 탈출과 함께 팀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이다. 지난주 삼성의 팀 OPS는 0.755로 특히 타선에서 힘을 못 쓰던 상황이었다. 하지만 일요일 경기 19안타를 몰아치며 타격감이 다소 올라온 상태로 '약속의 땅' 포항을 밟게 됐다.

2014, 2015시즌 삼성은 포항에만 가면 펄펄 날았다. 2014시즌에는 8승 1패, 2015시즌에는 9승 1패로 엄청난 승률을 자랑했다. 하지만 2016시즌과 2017시즌에는 각각 3승 3패와 4승 2패로 예전만 못한 성적을 받아들었다. 올 시즌에는 포항에서 LG를 상대로 1승 2패를 기록했다. 2014시즌 이후 롯데와의 포항 성적은 9승 3패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였다. 7연패 탈출에 성공한 삼성. 포항에서 펼쳐지는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의미 있게 마무리하기를 바라고 있다.



사진제공 |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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