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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원정-홈 타율 리그 1위' 양의지-유한준, 누가 더 잘 칠까? (12일)

18.07.11 22:50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두산) 유희관 : 금민철 (KT)
7월 12일 목요일 [수원]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어떤 팀이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까. 선두 두산과 9위 KT는 상대 전적 6승 4패로 두산이 우위를 점하고 있기는 하지만 양 팀은 치열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KT는 시리즈 첫 경기 홈런포를 앞세워 후랭코프에게 첫 패배를 안겼고 11일 경기 두산이 이용찬의 7이닝 무실점 호투로 시리즈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다.

양 팀의 중심타자 양의지와 유한준은 각각 원정과 홈에서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양의지는 리그 타율 1위이자 원정에서 타율 0.405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원정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반대로 유한준은 홈 타율 0.397로 리그에서 가장 높은 홈 타율을 기록하고 있다. 원정 깡패와 홈 깡패의 만남, 더 뜨거운 타자는 누가 될까.



kt 위즈는 12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금민철을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금민철은 시즌 전 열린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넥센에서 KT로 이적하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시즌 선발로만 17경기에 등판해 5승 5패 ERA 5.10을 기록하고 있다. 승수가 많지는 않지만 평균 5이닝 이상 꾸준한 투구로 KT의 선발 한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민철은 현재 최근 5년 중 가장 높은 WAR을 기록하고 있다. 과거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확실한 보직이 없었지만 이번 시즌 선발 한자리를 꿰차며 KT의 선택에 부응하고 있다. 시즌 종료 시 WAR 2.40으로 2008시즌 개인 커리어하이 WAR 1.59를 뛰어넘는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12일 경기 금민철은 호투로 팀에 승리를 안겨줄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kt 위즈
미디어라이징 | 이원하 기자 dldnsjgk3@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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