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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벼랑 끝에 선 두 선수의 만남, 해커 vs 베렛 (22일)

18.07.21 23:0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해커 : 베렛 (NC)
7월 22일 일요일 [마산]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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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스탯 노트] 올시즌 첫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한 신재영의 호투로 5연패 탈출에 성공한 넥센. 하지만 아직 불펜진의 불안요소는 남아있다. 올시즌 팀 홀드를 무려 50개나 기록했지만, 블론세이브 또한 16개나 저지르며 선발투수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특히 넥센의 외국인 투수 브리검은 불펜진 블론세이브로 날린 승리만 무려 5승에 달한다. 넥센 불펜진에서 양현을 제외하면 2점대 이하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선수는 단 한명도 없다.

끝없는 자기 PR을 통해 마침내 한국 무대에 다시 서게 된 해커. 하지만 불안한 뒷문 이전에 본인부터 걱정해야 할 판이다. 3경기에 등판해 2패 7.20의 평균자책점으로 부진했던 해커는 친정팀을 상대로 다시 한 번 한국 무대 복귀 첫 승을 노린다.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142.1km/h로 지난 2016, 2017시즌과 142.2km/h 큰 차이가 없지만, 실전감각 회복이 더디고, 밸런스가 좋지 않다는 현장의 평이다. 과연 해커는 후반기 팀의 첫 위닝시리즈와 함께 본인의 복귀 무대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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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11월, 박석민을 4년 총액 96억 원에 계약한 NC, 하지만 NC가 기대했던 박석민은 단 1년 활약이 다였다. 2017시즌 단 101경기 출장에 그치며 0.245로 바닥을 쳤고, 올 시즌도 고작 65경기 출장에 0.233 7홈런이 전부다. 지난 20일 창원 넥센 3연전을 앞두고 부름을 받은 박석민은, 넥센과의 2경기에서 전부 멀티히트에 5타점을 쓸어담으며 맹활약했다. 나성범 홀로 분투하던 NC 중심타선의 힘이 될 수 있을까?

벼랑 끝에 선 사내는 해커뿐이 아니다. NC 선발 베렛도 부진의 늪에서 좀처럼 벗어나질 못하고 있다. 최근 퓨쳐스에 다녀온 이후 6경기에서 단 1승에 그쳤지만 연이은 호투로 응답했던 베렛. 하지만 지난 SK전에서 또다시 제구 난조에 시달리며 4.2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베렛은 넥센과의 3경기에서 아직 승리는 없지만, 점점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 바 있다. 지난 8일 넥센전에서는 6이닝 동안 6피안타 10탈삼진 1실점으로 비교적 호투한 바 있다. 베렛은 NC의 후반기 첫 위닝시리즈와 넥센전 첫 승을 거둘 수 있을까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박시인 기자 sin2flyi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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