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부상' 선동열 AG 감독, 선수 교체에 대해서는 유보 결정
18.07.25 18:06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주전 3루수 최정이 경기 중 부상을 입으면서 아시안게임 선수 구성에 대한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동열 감독이 유보 입장을 내놨다.
KBO는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정의 부상 이탈에 따른 대책과 관련해 선동열 감독의 입장을 전했다. 선동열 감독은 "지금 당장 어떤 결정을 내리기보다는 최정 선수의 진단 결과와 치료 경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교체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정은 지난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 중 4회말 주루 상황에서 허벅지 부상을 당했다. 진단 결과 왼쪽 허벅지 앞쪽의 근육 손상 판정을 받았으며, 회복까지는 약 3주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정은 부상 진단 결과가 나온 뒤 회복기간 단축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 치료 과정에 돌입한 상태다.
최정의 아시안게임 선동열호 승선이 불투명해짐에 따라 선동열 감독은 향후 최정의 치료 경과를 지켜보면서 최정을 대체할 3루수 후보도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KT 황재균, 두산 허경민 등 KBO 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3루수들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 선수 교체의 경우 대한체육회에 진단서를 제출한 뒤 아시아야구연맹과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하며, 예비 엔트리 내에서만 교체가 가능하다.
한편, 아시안게임 국가대표팀은 8월 18일(토) 공식 소집 이후 바로 훈련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제공 | 스포츠조선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Copyright ⓒ MEDIA RISING.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