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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최근 12경기 승률 0.750, 삼성 상승세 지속될까? (27일)

18.07.26 22:35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KIA) 한승혁 : 윤성환 (삼성)
7월 27일 금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KIA 타이거즈가 대전에서 열세 3연전을 치르고 대구로 이동했다. KIA는 2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선발 임창용이 4이닝 6실점으로 부진, 이 6실점을 타선이 넘지 못하고 3대 6으로 패배했다. 최형우가 1회 선제 2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타선이 산발적으로 5안타를 뽑아내는 데 그친 점도 아쉬움으로 남았다.

KIA는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두 번의 주중 시리즈에서 모두 루징, 한 번의 주말 시리즈에서 위닝을 거뒀다. 어제까지 94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KIA는 11회의 스윕승+위닝시리즈와 16회의 스윕패+루징시리즈를 거뒀다. 2017시즌에는 같은 94경기를 소화한 시점에서 스윕승+위닝시리즈가 22회, 스윕패+루징시리즈가 10회였다. 스윕승과 위닝은 반으로 줄어든 반면 스윕패와 루징은 60%나 많아졌다. 그래도 아직 가을야구에 대한 희망은 남아있다. 남은 경기 KIA 팬의 성원에 보답하려면 매 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



삼성 라이온즈의 4연승이 마감됐다. 삼성은 2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믿고 싶지 않은 역전패를 당했다. 5대 4로 이기던 경기에서 마무리 심창민이 9회말 등판해 오지환에게 역전 끝내기 홈런을 허용한 것. 하지만 이날 5위 넥센과 6위 KIA 역시 나란히 패배를 기록함에 따라 삼성은 넥센, KIA와의 게임 차를 각각 2게임과 0.5게임으로 유지했다.

삼성은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LG전을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삼성은 올스타 휴식기 바로 전 롯데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이후 네 번의 시리즈 연속으로 우세 3연전을 기록했다. 올스타 휴식기 이후 맞이한 후반기에는 KIA, 한화, LG를 상대로 모두 2승 1패를 거두며 최근 9경기 승률 0.666, 최근 12경기 승률 0.750을 기록하고 있다. 삼성은 후반기 첫 맞상대였던 KIA를 홈에서 맞는다. '선봉장' 윤성환이 지난 경기 충격의 역전패를 수습할 수 있는 좋은 투구 내용을 선보여야 한다.



사진제공 | KIA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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