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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후반기 9승 3패, 심상치 않은 '5위' 삼성의 상승세 (31일)

18.07.29 23:3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NC) 김건태 : 아델만 (삼성)
7월 31일 화요일 [대구]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NC 다이노스가 모처럼 주간 성적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NC는 지난주 펼쳐진 6경기에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며 4승 2패를 기록했다. 무엇보다 지난 주말 홈 3연전에서 SK에 금요일, 일요일 경기를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것이 인상 깊었다. 주간 팀 타율은 0.231로 최하위를 차지했지만 주간 팀 평균자책점이 전체 4위에 해당하는 4.82로, 투수진의 분발로 좋은 성적을 거두며 대구로 이동할 수 있게 됐다.

지난주 주간 팀 타율 최하위를 기록한 것에서도 드러났지만 NC는 올 시즌 특히 타선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나타냈다. 타율과 OPS가 모두 리그 최하위다. 선발과 구원 평균자책점은 각각 6위와 9위를 기록했다. 여기에 도루와 실책 부분에서도 각각 6위와 8위를 기록, 주요 부문별 팀 순위에서 대부분 하위권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다. NC가 올 시즌 남은 경기에서 좀 더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까.



삼성 라이온즈가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주중 LG전에서 위닝시리즈, 주말 KIA전에서 싹쓸이 승리를 거뒀기 때문이다. 26일 잠실 LG전에서 아쉽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패배한 것을 제외하면 5승 1패, 주간 성적 1위에 빛나는 성적표를 받았다. 지난주 삼성은 팀 평균자책점 3.42로 리그 전체 2위, 팀 타율과 팀 OPS는 각각 0.341과 0.945로 1위를 차지했다. 무더위가 찾아온 시기와 묘하게 맞물리며 삼성이 원래 모습을 되찾는 중이다.

후반기 이후 삼성은 12경기에서 9승 3패, 승률 7할 5푼을 기록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자연스럽게 순위표에서도 점점 높은 곳을 향해 가고 있다. 후반기 첫 경기 이후 8위였던 삼성의 순위는 18일 7위로 올라섰고 26일까지 7위를 기록했다. 27일에는 KIA와 자리를 맞바꾸며 6위에 올랐고, 29일에는 넥센을 밀어내고 5위에 올랐다. 삼성은 이 기세를 몰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4위 LG와의 게임 차도 어느덧 4.5로 좁혀졌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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