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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후반기 타율 0.137' 넥센 김하성의 부진은 언제까지 (1일)

18.07.31 22:06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한현희 : 켈리 (SK)
8월 1일 수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이 전날 경기에서 SK에 승리를 거두며 4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장정석 감독은 웃지 못했다. 중심타자 김하성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반기동안 타율 0.329, 12홈런 52타점을 기록,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던 팀 4번타자 박병호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메웠던 김하성이 후반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시달리고 있다.

김하성은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출장한 13경기에서 51타수 7안타, 타율 0.137에 그치고 있다. 게다가 최근 경기에서는 잘 맞은 타구가 야수 정면으로 가는 불운까지 겹치면서 타격 부진 탈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달력을 넘겨 8월의 첫날 SK 외국인 투수 켈리를 상대로 경기에 나설 김하성이 넥센 장정석 감독의 바람대로 시원한 안타를 뽑아내며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SK 와이번스 소속으로 중심타자 최정의 동생으로 유명한 최항이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며 불의의 부상으로 빠진 형 최정의 몫까지 해내고 있어 SK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후반기들어 꾸준히 선발라인업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최항은 11경기에 출장, 타율 0.419를 기록, 팀 4번타자 로맥에 이어 후반기 팀 내 타율 2위를 달리고 있다. 최항이 하위타선의 중심을 잘 잡아주고 있는 덕분에 SK는 안정적으로 타선의 밸런스를 유지하며 플레이오프 직행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이제 1일 경기를 통해 올 시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언더유형의 투수, 한현희를 상대하게 된 최항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팀의 승리를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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