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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넥센 신재영, '홈런 공장장' 오명 벗을 수 있을까 (2일)

18.08.01 22:41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넥센) 신재영 : 김광현 (SK)
8월 2일 목요일 [문학] 18:30


[데일리 스탯 노트] 지난 시즌 6승에 이어 올 시즌에도 18경기에 등판, 6승을 기록 중인 넥센의 사이드암 투수 신재영이 상대 타자들에게 많은 홈런을 내주고 있어 넥센 팬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신재영은 올 시즌 81.2이닝을 투구하는 동안 무려 23개의 피홈런을 허용해 리그에서 가장 많은 홈런을 내준 투수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남은 선발 경기에서 현재의 페이스대로 피홈런을 허용할 경우 역대 최다 피홈런 기록인 34개에 근접하는, 33개의 피홈런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될 정도로 신재영은 올 시즌 타자들을 상대하는 데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제 팀 홈런 1위를 달리고 있는 SK 와이번스를 상대로 시리즈 마지막 날 선발 등판하는 신재영이 호투를 펼치며 자신에게 붙은 '홈런 공장장'이라는 딱지를 떼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와이번스의 중심타자 김동엽이 매년 홈런을 늘려가고 있는 가운데 이와는 반대로 출루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어 SK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16시즌 데뷔한 김동엽은 첫 해 57경기에서 6홈런을 기록한 뒤 지난 시즌 125경기에서 22홈런, 올 시즌 92경기에서 23홈런을 때려내며 홈런 수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지금의 페이스대로라면 김동엽은 올 시즌, 데뷔 첫 30홈런 고지를 밟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출루율은 매년 떨어지고 있다. 2016시즌 0.360에 달했던 김동엽의 출루율은 2017시즌 0.329를 거쳐, 올 시즌 0.302까지 추락했다. 이에 시즌 타율도 2할 중반대까지 떨어진 상태다.

장타력 하나만으로는 쟁쟁한 SK 외야진 경쟁에서 살아남기 힘든 상황에서 김동엽이 남은 시즌 반전을 만들어내며 출루와 장타에서 모두 완벽한 완성형 선수로 성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넥센 히어로즈,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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