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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쌍둥이 사냥꾼' 한동민의 방망이를 주목하라 (4일)

18.08.03 18:0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문승원 : 차우찬 (LG)
8월 4일 토요일 [잠실]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넥센과의 주중 3연전에서 1승 2패로 아쉽게 루징시리즈를 기록한 SK 와이번스가 이제 잠실로 이동해 4위 LG 트윈스와의 2연전을 치른다.

LG전 선봉장은 팀을 대표하는 좌타자로 성장한 한동민이다. 올 시즌 27홈런을 때려내며 리그 홈런 5위에 올라있는 한동민은 지난 2년간 치러진 LG와의 경기에서 7홈런, OPS 0.998을 기록하며 팀 내에서 LG에 가장 강한 모습을 보여왔다.

플레이오프 직행을 두고 3위 한화와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SK가 '쌍둥이 킬러' 한동민을 앞세워 이번 LG와의 2연전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G 트윈스가 투수진의 부진 속에 후반기 들어 최악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반기를 48승 41패 1무, 승률 0.539로 마감했던 LG는 후반기가 시작된 이후 두산에게만 6연패를 당하는 등 5승 10패, 승률 0.333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투수진의 붕괴가 있다. LG 투수진은 후반기 15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48을 기록하며 팀 평균자책점부문 최하위에 그치고 있다. 여기에 피홈런 10위, WHIP 9위, 피OPS 10위 등 세부지표에서도 좋지 못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하루 휴식을 취한 뒤 팀 홈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SK 타선을 상대해야 하는 LG 투수진이 4일 경기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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