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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후반기 팀 내 OPS 1위, 번즈가 불타오르네 (4일)

18.08.03 18:03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보니야 : 듀브론트 (롯데)
8월 4일 토요일 [사직]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한 점 차 짜릿한 승부 끝에 NC를 꺾고 주중 3연전을 1승 1무 1패로 마감했다. 삼성은 지난 경기에서 선발 윤성환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NC의 거센 추격을 뿌리치고 3대 2로 승리했다. 삼성은 부산으로 이동해 롯데와 주말 원정 2연전을 갖는다. 삼성은 올 시즌 롯데를 10승 2패,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 왔다. 특히 지난 포항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으며 5위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4위 LG와는 이제 3경기 차. 다음 주중 잠실 LG전에서 4위를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거의 다 쫓아왔다.

최근 팀 분위기가 좋아진 삼성. 그 가운데 불펜에서 엄청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최충연이 있다. 최충연은 올 시즌 52경기에 등판해 2승 6패 13홀드 2세이브, 평균자책점 4.60을 기록하고 있다. 최충연은 리그 구원 투수 중 두 번째로 많은 게임(52경기)에 등판해 가장 많은 이닝(62.2이닝)을 책임짐과 동시에 가장 많은 공(1060개)을 던졌다. 만 21세에 불과한 이 '국가대표' 선수의 어깨에 놓인 많은 짐은 다소 우려스럽다. 데일리 스탯 노트는 계속해서 최충연의 등판에 관심을 두고 지켜볼 예정이다.



롯데 자이언츠가 주중 3연전에서 싹쓸이 위기를 넘기고 홈에서 '천적' 삼성을 맞는다. 롯데는 지난 2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IA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18안타를 몰아친 타선의 활약으로 9대 6 승리, 귀중한 1승을 챙겼다. 중위권 도약이라는 목표로 갈 길 바쁜 롯데. 상대 전적에서 절대적 열세를 보이는 삼성과의 2연전은 부담스럽지만 극복해야 할 과제와도 같다.

롯데는 후반기 불붙은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는 앤디 번즈의 방망이에 기대를 걸고 있다. 번즈는 후반기 타율 0.382로 롯데 타선을 이끌고 있다. OPS는 1.234로 팀 내에서는 압도적인 1위일 뿐만 아니라 리그 전체로 봐도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하지만 번즈는 올 시즌 삼성을 만났을 때 성적이 좋지 못했다. 10경기 32타수 4안타로 타율이 0.125에 그치고 있다. 번즈가 삼성 상대 약한 모습을 최근 타격감으로 이겨내고 롯데의 중위권 도약을 이끌 수 있을까?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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