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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노트] '타격 부진' 박용택이 살아야 LG 타선도 산다 (5일)

18.08.04 22:5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SK) 박종훈 : 임찬규 (LG)
8월 5일 일요일 [잠실]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SK 와이번스의 언더핸드 선발투수 박종훈이 시즌 커리어 하이를 향한 질주를 계속 이어가고 있다.

박종훈은 올 시즌 20경기에 선발 등판, 9승 5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하며 켈리, 산체스 두 외국인투수와 함께 SK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

세부성적도 좋은 편이다. 박종훈은 올 시즌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108.1이닝을 책임지며 역시 팀 내 3위에 해당하는 8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다. WHIP, 피OPS도 각각 1.31과 0.707을 기록, 규정이닝을 소화한 팀 투수 가운데 각각 2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5일 경기를 통해 지난 등판에서 아픔을 줬던 LG 트윈스와 맞대결을 펼치게 된 박종훈이 멋지게 복수를 해내며 2년 연속 선발 10승 달성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LG의 심장' 박용택의 타격 부진이 길어지면서 LG 팬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지난 3~4월과 6월 각각 타율 0.330, 0.358을 기록하며 김현수와 함께 팀 타선을 이끌었던 박용택은 7월 들어 급격한 타격 부진에 빠지더니 8월에 접어든 지금까지도 슬럼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그 결과 한때 0.340을 넘나들었던 시즌 타율은 0.296까지 뚝 떨어진 상태다.

4일 경기에서 비록 경기가 기운 뒤였지만 홈런과 내야안타로 7월 27일 KT전 이후 6경기만에 멀티히트에 성공한 박용택이 지금의 상승세를 이어가며 지긋지긋한 부진에서 탈출, 위기에 빠져있는 LG를 구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제공 | SK 와이번스, LG 트윈스
미디어라이징 | 윤태식 기자 bc211m@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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