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스·노트] 이원석 3루수 WAR 1위… 생에 첫 골든글러브 도전? (5일)
18.08.05 00:32
2018 KBO 리그 스탯티즈 데스노트
(삼성) 아델만 : 송승준 (롯데)
8월 5일 일요일 [사직]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원정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보니야가 5.2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구원 투수가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이날 삼성이 패배하고 넥센이 승리함에 따라 삼성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이원석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올 시즌 이원석은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12개를 쳤던 2009시즌의 안타 기록은 118개로 이미 뛰어넘었고 타점과 득점도 62타점, 55득점을 기록했던 2017시즌을 73타점, 61득점으로 역시 뛰어넘었다. 이원석은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WAR 3.37을 기록하고 있다. 3루수 포지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세대로라면 생에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도 기대해 볼 만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구장에 쏘아 올려진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어제 경기에서 롯데는 3대 4로 지고 있던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고효준과 손승락이 뒤를 이어 삼성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삼성전 4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공식 경기 시간은 3시간 55분. 롯데는 올 시즌 경기 시간이 가장 긴 팀이다. 2018시즌 연장을 포함한 KBO 리그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19분인데 비해 롯데는 3시간 30분으로 11분 더 길다. 반면 가장 경기 시간이 짧았던 구단은 SK로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12분에 그쳤다. SK와 비교하면 롯데는 평균 18분이나 더 오래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길어지는 경기는 선수단의 체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미디어라이징 | 김수현 기자 woong@happyrising.com
기사 제보 및 문의 scorer@happyrisi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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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아델만 : 송승준 (롯데)
8월 5일 일요일 [사직] 18:00
[데일리 스탯 노트] 삼성 라이온즈가 다시 6위로 내려앉았다. 삼성은 4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주말 원정 2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선발 보니야가 5.2이닝 3실점으로 다소 흔들렸지만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상태에서 구원 투수가 승리를 날리고 말았다. 이날 삼성이 패배하고 넥센이 승리함에 따라 삼성은 5위에서 6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한편 이원석은 3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2안타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올 시즌 이원석은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112개를 쳤던 2009시즌의 안타 기록은 118개로 이미 뛰어넘었고 타점과 득점도 62타점, 55득점을 기록했던 2017시즌을 73타점, 61득점으로 역시 뛰어넘었다. 이원석은 이런 활약을 바탕으로 올 시즌 WAR 3.37을 기록하고 있다. 3루수 포지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이 기세대로라면 생에 첫 골든글러브의 영광도 기대해 볼 만하다.
롯데 자이언츠가 사직 구장에 쏘아 올려진 물줄기처럼 시원하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어제 경기에서 롯데는 3대 4로 지고 있던 7회말 무사 1, 2루에서 손아섭이 좌중간을 가르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고효준과 손승락이 뒤를 이어 삼성의 거센 추격을 따돌리고 승리를 끝까지 지켜냈다. 롯데는 이날 승리로 지긋지긋한 삼성전 4연패에서 탈출함과 동시에 2연승을 달렸다.
이날 공식 경기 시간은 3시간 55분. 롯데는 올 시즌 경기 시간이 가장 긴 팀이다. 2018시즌 연장을 포함한 KBO 리그 평균 경기 시간은 3시간 19분인데 비해 롯데는 3시간 30분으로 11분 더 길다. 반면 가장 경기 시간이 짧았던 구단은 SK로 평균 경기 시간이 3시간 12분에 그쳤다. SK와 비교하면 롯데는 평균 18분이나 더 오래 경기를 했다는 뜻이다. 찌는 듯한 무더위 속에서 길어지는 경기는 선수단의 체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사진제공 | 삼성 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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